금융시장을 압박했던 불안요소들이 사라지면서 안전자산인 미 국채의 존재가 후퇴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지난주 국채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가격 하락폭은 비교적 크지 않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2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05/32포인트 하락, 수익률은 0.021%P 오른 3.8720%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은 15/32포인트 떨어졌고 수익률은 0.03%P 상승한 4.7767%를 나타내고 있다. 30년물 수익률은 9개월 최고 수준이다.
2년물 가격은 보합세를 보이며 수익률은 1.0475%에 머물고 있다.
이날 그리스정부는 지난주 유럽연합의 그리스 지원책이 발표된 이후 처음으로 시험적으로 약 50억 유로 규모의 7년 만기 신디케이트 채권을 발행했다.
시장은 그리스정부가 국채를 발행한 것은 재정위기 우려가 진정됐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내린 결정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브로드포인트 캐피털의 매니징 디렉터 러스 세르토는 "그리스가 국채를 발행할 여력을 갖고 있다는 것은 위험자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반면 국채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미국의 경기회복 기대감을 강화시키며 채권을 압박했다.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2월 개인소비가 전월대비 0.3% 증가(계절조정수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가 사전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3%과 동일한 것으로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개인소득은 전월과 동일한 것으로 집계되며, 로이터 예상치 0.1%를 하회했다.
한편 오는 금요일 발표될 미국의 3월 고용지표와 관련, 전문가들은 일자리가 19만개 증가하며 고용시장 회복세를 보여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금주에 고용지표 등 양호한 경제지표들이 발표되며 국채를 압박할 가능성이 있지만 미국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고, 최근의 국채 하락에 따른 저가 반발매수세도 형성될 수 있다고 내다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