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상으로 보면 지난 2002년 2/4분기 이후 7년 9개월 만에 최고치다.
또 4월 전망치도 상승해 향후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보여줬다.
30일 한국은행이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2774개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0년 3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제조업의 업황BSI는 99로 전월에 비해 5p 상승했다.
이는 월별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지난 2003년 1월 이후 최고수준이다.
또 분기별로 작성되던 2002년 2/4분기 114 이후 최고치이며, 같은해 3/4분기 99와 동일한 수준이다.
4월 업황 전망BSI 역시 105로 전월대비 4p 오르는 등 향후 업황개선에 대한 제조업체들의 긍정적인 전망이 감지됐다.
계절조정시 업황BSI는 98로 전월과 동일했고, 업황 전망BSI는 102로 전월보다 3p 상승했다.

이달 매출 및 다음달 매출 전망지수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3월 매출BSI는 전월 109에서 114로, 4월 매출 전망BSI는 118에서 121로 전월대비 각각 5p, 3p 상승했다.
제품재고수준BSI는 3월 실적지수가 101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4월 전망지수는 98로 전월에 비해 1p 하락했다. 제품재고수준지수가 100보다 낮다는 것은 재고가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뜻이다.
채산성BSI는 3월 실적지수가 90에서 93으로, 4월 전망지수가 93에서 94로 전월에 비해 각각 3p, 1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체들은 또 생산설비수준은 전월과 비슷했다고 느낀 반면, 설비투자는 계획보다 늘린 것으로 응답했다.
생산설비수준BSI는 3월 실적지수와 4월 전망지수가 각각 101과 100으로 모두 전월과 동일했다. 설비투자실행BSI는 3월 실적지수가 101에서 103으로, 4월 전망지수가 103에서 104로 전월에 비해 각각 2p, 1p 상승했다.
한은 기업통계팀 손원 과장은 "제조업체들은 전반적으로 경기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비제조업체들은 이달 업황이 제자리 걸음을 한 것으로 판단하는 한편, 향후 업황은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비제조업의 3월 업황BSI는 86으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4월 업황 전망BSI는 91에서 88로 전월에 비해 3p 하락했다.
계절조정 업황BSI는 3월 실적지수가 89로 전월과 동일한 반면 4월 전망지수는 88로 1p 내려 앉았다.
또 매출BSI는 3월 실적지수가 97로 전월에 비해 1p 상승했으나 4월 전망지수가 100으로 전월에 비해 3p 하락했으며, 채산성BSI는 3월 실적지수(92)와 4월 전망지수(95) 모두 전월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한편, 제조업체들은 수부진(16.6%, 전월대비-0.2%p) 및 불확실한 경제상황(16.0%, 전월대비+1.4%p), 원자재가격 상승(13.7%, 전월대비 +2.1%p) 등에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 업체 역시 내수부진(24.0%,전월대비 +1.9%p)을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꼽았고, 그 뒤로 경쟁심화(16.9%, 전월대비 -0.7%p), 불확실한 경제상황(16.8%, 전월대비-1.4%p) 등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