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의 그리스 지원 소식에 글로벌 재정적자 우려가 부각되면서 미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역외NDF환율도 상승했기 때문이다.
26일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본부장 최승남 부행장)는 국제금융시장 보고서에서 "전날 IMF와 프랑스, 독일 정부가 공동으로 그리스의 재정적자 문제를 지원하겠다는 소식에 유로화가 급락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하지만 "최근 환율상승에 따른 네고물량과 4월 중순까지 지속될 외국인 배당금 수요로 상승 탄력은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은행 트레이딩부의 박상철 과장은 "달러화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이날 원/달러는 1140.00~1152.00원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25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NDF는 1146.00/1147.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의 1141.50/1142.50원에 비해 4.50/4.50원 올랐다.
이날 선물환율 최종 호가 중간값은 1개월물 스왑포인트 1.35원을 감안하면, 현물환율 기준 1145.15원으로 전날의 국내시장의 현물환율 종가 1142.50원 대비 2.65원 상승한 수준이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양호한 기업실적과 고용지표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재정적자 우려로 보합세로 마감했다.
퀄컴과 베스트바이 등 기업들이 양호한 실적을 보였고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예상보다 감소했다는 소식으로 상승세를 보인 뉴욕증시는 트리셰 ECB총재의 IMF 그리스 지원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보인 뒤 달러화가 강세를 띠면서 보합세로 돌아서는 모습이었다.
외환시장에서는 독일과 프랑스가 IMF와 공동으로 그리스 재정적자 문제를 지원하겠다고 합의한 후 트리셰 ECB총재의 부정적인 의견 개진으로 유로화는 약세를 가속화했다.
글로벌 재정적자 우려로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강화되면서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것이다.
유로/달러는 1.3275달러로 전날의 1.3314달러에 비해 0.0039달러 하락했고, 달러/엔은 92.71엔으로 전날의 92.31엔보다 0.40엔 올랐다.
이에 우리은행은 "이날 유로/달러는 1.3250~1.3365달러, 달러/엔은 91.70~92.80엔 선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