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점차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공식적인 경영 복귀로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한 의지를 드러냈다고 전했다.
대우증권은 이어 최고경영자 중심의 경영에서는 단기적인 수익에 치중할 수밖에 없는데, 이 전 회장의 복귀로 장기적인 안목에서 대규모 투자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의사결정 과정도 한층 신속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건희 회장도 경영 복귀의 주된 이유로 최근 글로벌 기업들의 위기를 지적했던 만큼, 그동안 일각에서 제기했던 삼성의 컨트롤 타워 부재로 인한 경영공백문제도 소멸됐다고 판단한 것.
그러나 주가 측면에서는 이건희 회장의 경영 복귀가 삼성그룹주를 포함, 증시 전반에 투자심리 안정 이상의 의미를 갖지 않는다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대우증권은 이건희 회장의 경영 복귀로 삼성그룹이 중장기 비전을 향해 일사불란하게 투자 집행에 나설 여건을 갖췄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나, 주가는 당장 투자모멘텀 형성 이상의 반응을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은 이날 삼성전자 회장으로 경영에 공식 복귀했다.
이인용 삼성 부사장은 이날 오전 긴급 브리핑을 통해 "이 전 회장이 오너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경영에 공식적으로 복귀하기로 했다"며 "삼성전자 회장직을 맡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이 전 회장이 삼성 비자금 문제로 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난 뒤 2년만에 그룹 경영에 정식으로 복귀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