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애덤스 세계은행 아태담당 부총재는 지난 2008년에 베트남 정부는 단호한 조치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효과적으로 'U자' 회복세를 이끈 경험이 있다면서, "지금 또다시 정부가 어려운 여건에 처하게 되었지만 실용적이면서 때로는 비정통적인 수단을 이용해 경제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또 그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애덤스 부총재는 몇 가지 해결해야 할 과제를 나열하면서 "물가 면에서 2년 전의 과열 양상으로 다시 가고 있으며 경제는 크게 개방되어 있고 자본시장은 얇기 때문에 자산가격의 심각한 변동성 위험이 존재한다"고 경고했다.
베트남 호치민증권거래소의 주가지수(VNI)는 2007년 3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1170.67포인트에서 2009년 2월초의 234.66포인트 바닥까지 80%나 급락한 경험이 있다. 그 이후로 반등한 지수는 이날 4.41포인트, 0.85% 하락한 511.58포인트로 마감한 상태다.
그 동안 베트남의 부동산 가격 역시 붐앤부스트(boom & bust) 주기를 경험했다.
이날 베트남 중앙은행 총재는 올해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 수준으로 기대치를 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의 부양책 덕분에 베트남 경제는 지난해 4/4분기에는 6.9% 성장률을 기록, 2008년초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한 바 있다. 다만 2009년 한해 성장률은 5.32%로 1999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베트남 정부의 올해 성장률 목표는 6.5% 이지만, 최근 총리는 최대 7%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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