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물은 금리인상 지연 기대 등으로 매수세가 기다리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수급이 뒷받침되는 단기물과 장기물에 투자하는 바벨전략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
서 애널리스트는 "최근 국내외 여건이 시장금리의 하락을 지지하는 가운데, 시중자금은 우량자산으로 지속유입돼 왔다"고 설명했다.
실제 3월중 시중자금흐름을 살펴보면 저축성 예금이 1.8조원 증가, 채권형 펀드는 1.3조원 증가, MMF는 7.0조원 증가한 반면, 고객예탁금은 0.4조원 증가에 그쳤고 주식형 펀드는 0.8조원 감소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안전한 자산으로 자금이 유입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에 따라 우량 자산의 투자메리트가 점차하락하고, 실질 수익률도 매우 낮은 것도 사실이다.
서 애널리스트는 "은행권은 대출 확대가 어려운 상황에서 채권 투자를 늘리고 있으나 조달금리 대비 낮은 운용금리로 인해 운용상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결국 보다 높은 절대금리를 보장해주는 자산으로의 시중 자금 이동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즉, 채권에 투자하더라도 단기물보다는 장기물, 국고채보다는 크레딧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동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아울러 그는 ▲ 통화정책에 대한 우려 완화 ▲ 경기모멘텀 둔화 국면으로 진입 ▲ 우호적인 수급여건 등을 이유로 채권금리가 추가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리 레벨에 대한 고민은 계속되겠지만, 채권시장의 강세 흐름이 불가피해 보인다는 판단이다.
서 애널리스트는 다만 "단기급락한 만큼 금리 하락 속도는 점차 완만해질 것"이라며 "단기물은 금리인상 지연 기대, 장기물은 높은 수익률, 보험사의 듀레이션 확대, 경기 모멘텀 둔화 등으로 매수 세력이 뒷받침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그는 "변동성에 의한 일시적인 금리 상승시에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바벨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