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김석준 회장이 19일 쌍용건설 정기이사회 결의를 통해 대표이사 회장으로 복귀했다고 밝혔다.지난 2006년 3월 본격적인 쌍용건설 M&A를 앞두고 회사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판단하에 스스로 대표이사직을 내놓은 지 만 4년 만이다.
이번 김 회장의 대표이사 복귀는 극심한 국내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 지난해 회사 매출의 40%를 넘어설 정도로 확대된 해외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볼 수 있다.
김 회장은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이후 지난 4년간 수주영업 특히, 해외수주에 매진한 결과 대한민국 해외건설 역사상 단일 건축프로젝트로는 최대인 약 9000억원 규모의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등 총 12건 24억 달러 규모의 해외수주를 직접 이끌어 왔다.
하지만 대표이사가 아닌 전문 경영인 회장이라는 직함으로는 이런 행보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특히 쌍용건설의 자세한 내부사정을 모르는 신규시장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할 경우 김 회장이 문서상 모든 책임과 권한을 가지고 있는 회사의 대표이사가 아니라는 사실이 걸림돌이 되곤 했다는 설명이다.
향후 김석준 회장과 김병호 사장은 공동대표이사로서 책임경영을 함께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