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박진형 애널리스트는 "시중금리 하락은 증권사 보유채권 평가익 인식과 증시주변 자금동향 개선으로 이어져 증권업종 펀더멘털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채권보유 금액이 많은 증권사와 브로커리지에 강점을 가진 증권사 위주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1년 만기 통안채 금리는 2월말 3.12%에서 3월 17일 2.80%까지 32bp 하락했고, 1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동기간 3.07%에서 2.73%까지 하락했다. 금리 하락과 함께 20일 이동평균 채권거래대금도 11조원에 육박한 상황.
그러나 이러한 채권시장의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선 3월과 4월에 계획되어 있는 한국은행 총재와 금통위원 교체에 대한 기대감이 채권시장 강세의 심리적 원인이 되고 있다. 수급상으로는 채권형펀드로의 자금 유입과 은행권 예금유입증가로 자산운용사와 은행의 채권매수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
또 시중금리 하락으로 증권업종 펀더멘탈이 개선된다는 점도 증권업에 긍정적 전망을 가능케 하는 부분.
박 애널리스트는 "시중금리가 하락하면 증권사 보유 채권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채권평가익이 예상된다"며 "실제로 2007년 이후 CMA 로의 자금유입이 증가하면서 금리에 대한 증권사의 이익민감도가 커졌으며 2008년말 발생한 금리 하락으로 그 당시 국내증권사들의 채권평가익은 9500 억원에 달한 바 있다"고 상기했다.
아울러 그는 금리 안정에 따른 유동성 효과는 증시주변 자금동향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해 투자심리 회복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박 애널리스트는 "고객기반과 업무영역이 넓은 대형증권사 위주로 수혜가 예상되며 중소형사 중에서는 채권시장에서의 강점을 보유한 NH투자증권의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유동성효과가 결국은 증시주변 자금동향 개선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대형사 중에서도 브로커리지 위주의 사업모델을 가진 증권사에 대한 최선호도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