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정원 기자] 삼성화재의 시장 지배력이 계속 하락하고 있어 상위권 손해보험사들의 점유율 구도가 독주체제에서 조금씩 탈피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8일 손보업게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점유율이 지속적인 하락을 보이고 있는 반면, 2위권 회사들의 실적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어 그 격차가 많이 즐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의 점유율은 지난 2004회계년도 31.9%로 정점을 찍은 후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2006회계년도 30.2%로 30%를 겨우 넘기더니 2009년 12월말 현재 27.1%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2위권 손보사들인 현대해상, LIG손해보험, 동부화재 등은 꾸준한 실적을 거두며 조용히 1위사 삼성화재를 추격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4회계년도 14.7%였던 현대해상은 점유율을 높이며 2009년 12월말 현재 17% 까지 끌어올려 삼성화재와의 차이를 10%대로 줄였다.
또 LIG손보와 동부화재도 나름대로 선전하면서 점유율 경쟁에 동참중이다. 지난 2004회계년도 14%로 삼성화재의 절반에도 못미쳤던 LIG손보의 점유율은 2009년 12월말 15%로 늘어났다.
동부화재의 경우 눈에 띄는 성장세는 아니지만 꾸준히 14%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어 언제든지 경쟁에 뛰어들 체력을 비축하고 있다.
이처럼 상위 손보사간 격차가 줄어든 이유로는 온라인자보사의 판매 증가로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 실적이 낮아지고 2위권 회사들이 장기보험에 주력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손보사 관계자는 "삼성화재가 온라인자보에 맞서 발빠르게 대처하지 못했던 것이 점유율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