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풍산은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사옥용도 및임대사업을 통한 수익원 확대를 위해 949억원 규모 토지 및 건물 취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부동산을 매각한 주체인 시행사 엠아이알산업개발은 시공사 대우건설로 하여금 지상 15층, 지하 7층의 상업용 건물을 건설 중으로 현재 부지조성이 완료되는 등 전체 공사 기성이 10% 진척된 상태이다.
풍산은 건물이 2011년말에 완공되면 4개층을 사옥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11개층은 임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신윤식 애널리스트는 "사업회사가 임대용 부동산을 매입하는 것이 좋은 경영전략은 아니"라면서도 "차입금리가 낮은 수준이고 향후 임대수입이 이자비용을 상쇄하고 남을 것으로 예상되며, 도심 요지에 위치하여 장기적으로 자산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분석했다.
풍산은 현재 입주해 있는 충무로 소재 건물에서 연간 12억원의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지만 자체 건물을 소유하면 임대비용 지출이 없어질 뿐 아니라 임대수입이 발생할 것이기 때문.
메리츠증권은 충정로 건물에서 차입금에 대한 이자비용을 상쇄하고 남는 연간 50억원~60억원의 임대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300억원~400억원으로 추정되는 임대보증금이 유입되면 차입금을 일부 상환할 수 있기 때문에 이자비용이 그만큼 절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더불어 동판 판매와 방산매출 증가로 1/4분기 영업실적이 예상보다 호전될 것이라는 점도 긍정적 요소로 꼽혔다.
신 애널리스트는 "1/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호전되고 동가격 하락 가능성이 줄어드는 등 풍산의 영업실적에 대한 신뢰도가 제고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 비추어볼 때 현재 주가는 PER 4.4배, PBR 0.6배로 절대 저평가된 상태"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