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로 예정돼 있는 MSCI 선진지수 편입에 대한 기대감이 국내증시 상승은 물론 외국인 매수세까지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반면 외국인은 상장 첫 거래를 맞은 대한생명을 가장 많이 팔아치웠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증시에서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은 물론 코스닥, 선물시장에서까지 순매수 기조를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6549억원, 코스닥에서 205억원, 선물시장에서 3883계약 순매수를 각각 기록했다.
올 들어 가장 큰 매수 규모를 나타낸 것으로 이날 외국인 매수 규모가 큰 종목은 어김없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대한생명 상장으로 삼성생명 지분에 따른 기대감이 표출된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사들이며 금액으로 1730억원 규모를 보였고 삼성전자는 이날 79만8000원을 기록해 전일비 3만3000원, 4.31% 올랐다.
순매수 규모 2위는 LG디스플레이로 외국인이 850억 규모로 사들였고 이날 전일비 4.49% 상승했다.
외국인이 역시 488억원 어치를 사들인 POSCO는 2.57% 올랐고 우리금융은 5.86% 올랐는데 이날 370억원 규모의 외국인 순매수가 들어왔다.
반면 외국인은 이날 상장돼 첫 거래를 시작한 대한생명에는 지속적인 매도 관점을 보이면서 502억원 규모로 물량을 내놓아 대대적인 차익실현에 나섰다.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증권 등도 매도관점으로 100억원이 넘는 규모의 매도 관점으로 접근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이 당분간 국내증시서 지속적인 매수 관점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애널리스트는 "MSCI 선진지수 편입기대감은 이미 갖고 있었고 외국인은 글로벌 증시에서 중국은 외국인 제한이 많고 직접투자가 어려울 수 있는데 상대적 수혜국으로 우리나라를 지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른 국가들이 재정위기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국가가 우리나라일 수 있다는 점과 원화강세 베팅, 과매수 우려가 아직은 없다는 점도 부각돼 순매수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