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리동결로 뉴욕증시가 상승하고 역외 원/달러 1개월물 NDF선물 환율도 하락한 가운데 당국의 개입경계감으로 환율의 하방경직성이 있기 때문이다.
17일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본부장 최승남 부행장)는 국제금융시장 보고서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에 이어 하락할 것이나 1120원대 스무딩 오퍼레이션이 강하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워험자산 선호심리가 되살아나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겠으나 당국의 미세조정으로 추가하락은 제한된다는 입장이다.
우리은행 트레이딩부의 박상철 과장은 "1130원 초반 박스권 장세일 것"이라며 "이날 원/달러는 1125.00~1135.00원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16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NDF는 1132.00/1133.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의 1136.00/1137.00원에 비해 4.00/4.00원 내렸다.
이날 선물환율 최종 호가 중간값은 1개월물 스왑포인트 1.20원을 감안하면, 현물환 기준으로 1131.30원으로 날 현물환 종가 1132.60원 대비 1.30원 하락한 수준이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사상 최저 수준인 현행 기준금리를 장기간(extended period) 유지한다는 FOMC의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하며 상승 마감했다.
신용평가기관 S&P가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그대로 유지하고 하락 가능성 검토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히면서 증시는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이었다.
외환시장에서 그리스 국가신용등급 유지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상당기간 저금리 정책 지속 확인으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되살아나 유로화는 미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유로/달러는 1.3768달러로 전날의 1.3673달러에 비해 0.0069달러 상승했고, 달러/엔은 90.26엔에 움직여 전날의 90.52엔보다 0.29엔 내렸다.
이에 우리은행은 "이날 유로/달러는 1.3720~1.3800달러, 달러/엔은 90.00~90.80엔 선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