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중 계절적 요인으로 적자를 보였으나 2월에는 선박, 승용차, 반도체 등의 수출증가 덕분에 한달 만에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15일 관세청(청장 허용석)은 ‘2010년 2월 수출입 동향(확정치)’를 통해 지난 2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30.5% 증가한 331억3800만달러, 수입은 37.5% 증가한 310억6200만달러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20억76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1월에는 6억35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었다.
[표] 2월 수출입실적 (확정치, 통관기준, 백만달러, %)
우선 수출은 선박과 자동차를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30.5%증가세를 보였다.
품목(전년동월비)별로는 반도체(112.6%), 액정디바이스(59.8%), 석유제품(39.9%), 가전제품(38.8%), 승용차(32.8%), 선박(15.1%) 등 주력품목들이 전년대비 증가한 가운데 무선통신기기(-22.7%)는 감소했다.
선박, 자동차, 반도체는 전월보다도 증가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춘절영향으로 중국(43.1%)이 증가 폭이 축소돼 전월 대비로 10.3% 감소했고, 남부유럽 재정위기 속에서 EU(7.8%)도 소폭 증가에 머물러 전월 대비 1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원유, 화공품, 철강재 등 원자재 수입이 증가했다.
기계류(43.1%), 반도체(31.3%) 등 자본재가 30.9%증가하면서 기업의 투자심리 개선 등 경기회복세를 반영하는 모습이었다.
유가 등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원유(57.0%), 광물(74.8%), 비철금속(91.5%) 등 원자재 수입도 42.8% 증가했고, 승용차(87.5%)를 비롯한 소비재는 27.1% 늘었다.
관세청의 성태곤 통관기획과장은 "지난해 1월 적자가 2월 들어 흑자로 전환되는 양상과 유사하다”면서 “올해 2월도 1월에 저조했던 선박수출이 회복되고 승용차, 반도체 등의 수출이 호조를 보인 반면, 원유 등의 수입 감소로 지난달 적자에서 한달 만에 흑자로 반전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