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지난 2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0.2%감소를 예상했던 시장 전망치를 뒤엎는 결과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3.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자동차 및 부품판매는 도요타 리콜 사태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판매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8% 증가하며, 0.1% 증가를 내다본 전문가 예상치를 대폭 상회했다.
직전월 자동차 판매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0.5% 증가한 바 있다.
▶존 커널리, LPL 파이낸셜 이코노미스트
"지난달 미 북동부의 폭설과 한파가 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리가 너무 과대평가했던 것 같다. 미 북동부 사람들이 세계가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오늘 지표는 소비자들의 여력이 생각했던 것보다 양호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전자제품, 의류, 일반 잡화류는 1월에 이어 2월에도 판매가 크게 늘었다. 이는 소비자들이 금년 1/4분기 들어 미국의 GDP 성장에서 큰 역할을 차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1/4분기 GDP 성장률은 3~4%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제이 뮐러, 웰스 캐피털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
"소매판매는 예상했던 것보다 약간 양호해보인다. 자동차를 제외하면 상황이 아주 좋다. 문제는 돈이 어디서 생겨났느냐 하는 점이다. 이 같은 소매판매 증가와 현재의 임금 및 고용 상황을 어떻게 일치시킬 수 있다는 말인가. 나는 소매판매 증가에 사용된 돈의 일부는 세금 환불금이라고 추정한다. 올해 일찍 세금보고를 한 사람들은 벌써 환급을 받았다. 소비자신용도 최근 다시 늘었다. 빌린 돈으로 소비를 한 사람들도 있다는 말이다."
▶댄 쿡, IG 마켓 선임 시장 분석가
"예상했던 것보다 분명 좋은 실적이다. 특히 사람들은 지난달 폭설이 소매판매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 지표는 오늘 달러와 증시 상승에 기여할 것이다. 종합적으로 아주 좋은 소식이다. 소매판매지표를 볼 때 잠시 뒤 발표될 소비자신뢰지수도 낙관하게 된다. 그러나 동시에 아직도 많은 변수들이 남아 있어 소비자들이 어떻게 상황을 판단하고 있을지는 예측하기 힘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