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동일벨트의 자회사 이아이지(EIG)가 남아공 최대의 전기차기업와 전기차 공동개발 및 배터리 공급에 나선다.
이아이지는 전일 남아공 정부의 대표기업인 옵티말에너지와 전기차 공동개발 및 배터리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아이지는 휴대폰 배터리 전문기업인 VK가 전신으로 동일벨트가 지난 2007년 인수한 기업. 현재 동일벨트가 지분 83%를 보유하고 있다.
동일벨트 김태훈 이사는 이날 뉴스핌과의 전화인터뷰에서 "남아공 월드컵 행사차량으로 선정될 조울(Joule)이란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를 공급키로 했다"며 "현재는 초도물량만 납품했지만 이미 내년 물량 1000억원 규모의 수주를 받아둔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조울이란 전기차는 4~5인승 밴으로 남아공 월드컵 행사차량으로 선정될 예정"이라며 "현재 파일럿테스트 단계인데 이 차량에 이아이지의 2차전지가 탑재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6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린 이아이지는 이를 기반으로 올해는 320억원 매출 계획을 잡고 있다. 김 이사는 "현재 수주금액을 맞추기 위해 현재 공장도 증설중"이라며 "양산규모는 최대 5만대로 2012년에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아공은 자동차산업이 전체 GDP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정부의 자동차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번 전기차 프로젝트도 정부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
벤츠나 BMW 등 글로벌 유수의 자동차기업들도 선진국의 높은 인건비를 피해 남아공에 공장을 짓고 생산을 확대하는 추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