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그리스 문제가 심각해질 경우 새로운 글로벌 금융위기가 재발될 수 있다고 미국을 방문중인 지오르지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가 경고하면서 유로화의 추가 상승세는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유로/달러는 뉴욕시간 오후 4시47분 현재 1.3631달러에 호가되며 지난 주 뉴욕종가 대비 0.08% 올랐고, 유로/엔은 123.07엔으로 0.05% 상승했다.
달러/엔은 90.25엔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이 시간 0.01% 오른 80.440을 나타냈다.
대표적인 상품통화인 호주달러와 뉴질랜드달러는 달러에 각각 0.23%와 0.49% 상승했다. 캐나다달러는 0.23% 올랐다.
OANDA의 수석 외환전략가인 딘 포플웰은 "사르코지 대통령이 유로화를 지지했으며, 그리스에 대한 EU의 지지가 유로화에 긍정적 재료가 됐다"고 지적하고 "지난주 미국의 2월 고용지표 이후 북미지역의 중요한 재료가 없으며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견지하면서 그리스 총리 발언을 소화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을 방문중인 지오르지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이날 브루킹스연구소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EU에 대해 재정지원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재차 밝히고, G20가 시장내 투기세력에 대처해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또다른 글로벌 금융위기가 촉발될 수 있다고 말해 유로화가 한때 달러에 약세 반전되기도 했다.
유로화는 그리스 사태로 올 초부터 크게 압박받으며 지금까지 달러에 대해 4.9%, 엔화에 대해 7.6%나 하락한 상태다.
포플웰은 "그리스 사태가 아직 해결되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며 문제가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트라우스 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이날 그리스 사태가 다른 유로존 국가로 확대될 것 같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위앤화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점진적으로 평가절상될 수 있다는 중국 중앙은행 총재의 발언으로 역외시장 차액결제선물환(NDF, Non-Deliverable Forward)이 5주 최고치로 상승했으나 주요 통화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지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