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있었던 대외 이벤트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온 덕에 기술적 저항선인 120일 이동평균선(1634.68) 돌파에 이어 60일 이평선(1645.25)도 단숨에 뛰어넘었다는 점도 큰 의미를 갖는다.
특히 투자 심리 회복으로 외국인들이 올해 들어 가장 큰 금액인 5000억원 이상의 매수세를 보인것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
다만, 거래대금이 3조4000억원에 불과해 아직은 불안하다는 관점도 있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5.47포인트, 1.56% 상승한 1660.04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가 1660선을 기록한 것은 지난 1월 25일 이후 41일만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고용과 소비지표 개선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과 중국의 경기부양정책 지속 방침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도 120일 이동평균선을 단숨에 돌파하며 장을 출발했다.
개인이 50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닷새째 매수우위를 이어갔고 기관이 동반 매수한데 힘입어 1660선에 안착하며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5030억원을 사며 5일째 매수세를 이어갔고, 기관도 889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5726억원의 매도세를 이어갔다.
프로그램 매물은 차익거래, 비차익거래에선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를 보이며 1280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통신업이 4.60%, 의료정밀업은 4.12% 급등했다. 철강금속업과 유통업도 각각 3.14%, 2.56%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1.42% 상승했고 POSCO와 한국전력도 각각 3.30%, 1.62% 상승했다.
대형 금융주인 신한지주와 KB금융도 각각 2.18%, 3.55%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0.34% 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는 각각 0.67% 1.52% 하락했다.
지식경제부가 ‘그린카 전략포럼 발대식’을 갖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양옵틱스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KEC홀딩스도 자회사인 KEC의 전기차 관련사업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15종목을 포함해 550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3개를 포함 260개를 기록했다. 76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하며 전일대비 6.35포인트 상승한 517.63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8억원과 98억원의 매수세로 장상승을 이끌었고 기관은 84억원 매도했다.
시가총액 1위인 서울반도체는 1.06% 상승 마감했고 셀트리온과 태웅도 각각 0.53%와 1.91% 상승했다.
SK브로드밴드와 포스코ICT도 역시 각각 1.91%, 3.38% 올랐다.
다만, 메가스터디는 1.38%, 성광벤드는 0.92% 하락세가 나타났다.
정부의 전기차 산업 육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AD모터스와 지앤디윈텍, 넥센테크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테스텍과 잘만테크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3D 관련주도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이날 상승한 종목 수는 상한가 35종목을 포함해 576개, 하락한 종목 수는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324개를 나타냈다. 113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데에는 동의하면서도 추세적 상승으로 보는 것은 이르다고 선을 그었다.
신한금융투자 이선엽 연구원은 "이런 큰폭의 상승은 기대를 안했던 미국의 고용지표가 상대적으로 좋았기 때문"이라며 "그리스 문제도 긍정적으로 풀리고 있어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글로벌 시장의 회복세는 외국인들이 위험자산의 선호로 주가에 긍적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다만"경기 선행지수가 꺾인 것은 주가의 V자 상승에는 부담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SK증권 원종혁 연구원도 "삼대 악재의 완화가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며 "4월 실적 발표까지는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단, 경기회복세가 둔화 됐기 때문에 주가의 상승세는 1700선에 가까워 질수록 약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