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발표된 미국 2월 고용보고서 결과가 예상보다 좋았기 때문에, 경기 불안감이 줄어든 반면 경기 회복 기대감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이 같은 경기 회복 자신감의 최대 수혜자는 고수익률 통화이겠지만, 그리스 문제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기 때문에 유로화는 제한적인 강세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7일자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이번주 달러/엔 예상 매매레인지가 88엔~92엔으로 제출된 가운데 추가 상승하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 고용보고서 영향으로 인한 금리 상승 기대감이 美日 금리격차 확대를 의식한 달러 매수-엔 매도 움직임을 자극할 수 있으며, 특히 일본은행(BOJ)이 다음 달까지 추가 완화정책을 내놓을 것이란 관측하에 일본 국내 금리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강해지고 있는 상황인 것도 엔화에 불리한 요인이라고 예상했다.
지난주에는 그리스 재정 위기감으로 인해 유로화가 특히 약세를 보였으며, 이 영향 속에서 엔화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유로/엔 급락 양상 속에서 달러/엔도 88엔 초반까지 하락하면서 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한 뒤 90엔 선을 넘서 급반등했다.
이번주에는 미국 소매판매 결과가 주목되는 가운데 고용지표에 이어 소비 지표까지 양호할 경우 출구전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금리격차 확대 관측에 따른 달러 매수-엔 매도 움직임에 힘이 실릴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중국의 긴축정책 실시 가능성이나 일본 기업들의 결산을 위한 해외수익의 국내 송금이 늘어나거나 하는 경우 다시 엔화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지적했다.
지표 발표가 적은 편이기 때문에 그리스와 같은 재료가 계속 주목받을 가능성도 높다. 다우존스 서베이에 따르면 이번주 유로/달러는 1.35달러~1.37달러 범위에서, 달러/엔은 89엔~92엔 수준에서 각각 거래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