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진성혜 애널리스트는 5일 "국내업체인 삼성전자,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의 3사 합산 설비투자 총액은 지난해 11조1000억원에서 올해 15조8000억원으로 42.3% 증가했다"며 "올해 장비업체들의 실적개선도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진 애널리스트는 "LCD보다는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매출증가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반도체 부문의 설비투자금액은 9조3000억원으로 전년대비 69%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LCD 부문의 설비투자금액은 6조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6% 증가해 반도체 부분 대비 낮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반도체, LCD 설비투자 재개로 장비업체 영업환경 호전
국내업체인 삼성전자, 하이닉스, LGD의 3사 합산 설비투자 총액은 ‘09년 11.1조원에서 ‘10년 15.8조원으로 42.3% 증가함에 따라 ‘10년 장비업체들의 실적개선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LCD보다는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매출증가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반도체 부문의 설비투자금액은 9.3조원으
로 전년대비 69%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LCD 부문의 설비투자금액은 6.5조원으로 전년대비 16% 증가하여 반도체 부분 대비 낮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 장비 국산화 비중 증가, 높아져 가는 위상
반도체, LCD장비의 국산화 비중이 증가하여 국내 장비업체의 매출 증가율은 전방산업의 설비투자금액 증가율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장비업체는 단가 우위와 장비 입고 및 사후 대응 시간이 짧다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확대해 왔기 때문이다. 더욱이 정부의 장비 국산화 정책에 따라 삼성전자, 하이닉스, LGD와 장비업체간 다수의 공동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장비 국산화 비중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 반도체 미세공정 난이도 증가, LCD 중국지역 투자 비중 확대 영향은?
미세공정 난이도 증가에 따른 반도체 생산 공정수 증가는 Capa당 필요장비 대수 증가를 의미하는 바 설비투자 확대로 이어지고 있어 장비업체들의 장기 수혜가 예상된다.
중국 지역 투자 비중 확대가 국내장비업체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중국투자는 6~8세대가 주를 이룰 전망으로, 국내장비업체는 이미 삼성전자, LGD로 8세대 장비를 납품한 경험이 있어 중국 업체로 장비 납품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 LED, AMOLED, 태양광 등 신규 성장 동력을 갖추다
국내 IT업체들은 AMOLED를 핸드폰에, LED를 TV에 적용한 기기를 출시하며 ‘08~’09년 전세계 경기 불황기 오히려 시장점유율을 확대했다.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국내 IT 업체들의 LED, AMOLED에 대한 설비투자는 증가할 것이고, 부품의 안정적인 조달을 위해 생산시설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수직계열화를 추구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장비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태양광 산업도 장기적인 성장스토리는 유효해 보이므로 태양광 장비 시장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