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지급결제 서비스 무산 악재로 '울다'
[뉴스핌=조슬기 기자] 국내증시의 박스권 조정 국면이 지속되면서 시중 증권사들의 주간 추천 종목 수익률 역시 신통치 않은 모습이다.
증시 거래대금 부진에 유럽발 재정위기 지속으로 인한 지수 반등 탄력 둔화로 코스피지수는 주간 기준 0.04% 상승에 그쳤다.
주중 고점은 1630.51, 저점은 1580.70을 기록했고 월간 기준으로는 1603.87로 장을 출발해 1594.58로 거래를 마감, 0.49%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 같이 박스권 답보 상태에 놓인 증시로 인해 시중 증권사들도 실적과 모멘텀을 갖춘 종목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요 증권사들이 지난주 추천한 종목들의 수익률은 최고 4.34%, 최하 -7.58% 가량의 편차를 보였다.
시장평균치를 기준으로 절반 이하의 적중률을 기록한 가운데 전체 7개 증권사의 13개 추천종목(복수추천 포함) 중 플러스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8개로 가장 좋은 성적을 보인 종목은 신한금융투자의 추천을 받은 삼성전기(4.34%)였다.
삼성전기는 주간수익률 4.38%, 시장평균대비 4.34%포인트를 기록해 평균치를 웃도는 성과를 보였다.
오는 2/4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종목이라는 평가 속 주요 IT완제품의 견조한 수요와 LED TV 고성장 수혜 속 꾸준한 오름세를 기록했다는 평가다.
이어 LS산전이 주간수익률에서 4.06%를 나타냈다. 기존 금속가공사업 분할 결정으로 기업가치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는 증권가 호평이 뒤따른 영향이 컸다.
증권가는 동사 비주력 사업인 금속가공 사업부를 분할함으로써 전력 및 자동화 사업에 주력하고 그린비즈니스에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판단했다.
이어 분할 신설되는 LS메탈은 효율화 노력을 통해 자생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주간수익률 3.9%와 3.66%를 각각 기록한 두산인프라코어와 글로비스 역시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 굴삭기 수요 증가 수혜주로 우리투자증권의 추천을, 낙폭 과대의 저가메리트 및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선의 수혜 기업으로 평가한 신한금융투자의 추천을 각각 받았다.
이 밖에 현대모비스(1.37%), 코오롱인더(1.05%), 동아에스텍(0.36%), 부산은행(0%)은 1% 안팎의 보합권에 머물렀고 롯데쇼핑-0.2%), 한섬(1.12%), 아모레퍼시픽(1.42%) 역시 1% 안팎의 내림세를 보였다.
한편, 삼성화재의 경우 낙폭 과대 메리트와 보험사에게 은행이나 증권사처럼 지금결제 업무를 허용키로 한 보험업법 통과 기대감 속 현대증권의 추천추로 지목됐지만 주중 보험업법 지급결제안 보류 소식에 급락했다.
삼성화재가 손보 대장주라는 점에서 낙폭이 두드러졌다는 분석과 함께 지급 결제 보류 소식에 실망 매물이 크게 쏟아진 여파로 주간 기준 7% 이상 급락했다.
참고로 지난 주 국회 정무위원회는 보험사 지급결제 허용과 보험판매 전문회사제도 도입 등 논란이 됐던 사안을 제외한 보험업법 일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보험사 지급결제 기능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보험업법 개정안 2월 국회 통과가 사실상 무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