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세는 여전하지만 그리스 사태 등 글로벌 악재가 상존해 있고 증시를 급등 시킬만한 요소가 부족하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지수로 본다면 최소 1500선은 유지되는 가운데 급등시에도 1700선 정도에서 상승이 제한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악재 여전, 돌출 악재 속 지수 변동성 감안
교보증권은 지수의 하방경직성 유지되며 반등을 예상하면서 큰 폭의 하락 조정을 보일 때마다 우량주를 분할 매수하라는 전략을 권유했다.
중국 긴축 가능성과 그리스발 재정위기 등 불안요인으로 변동성이 클 수 있으나 국내외 경제의 회복세 지속으로 하방경직성 유지되며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주상철 투자전략팀장은 "국내의 경우 경기선행지수의 상승 모멘텀이 둔화돼 지수의 상승탄력이 약화될 것으로 보이나 경기동행 지표의 회복이 본격화되면서 하락가능성은 낮다"고 예상했다.
그는 이러한 요인들을 감안해 3월 코스피지수는 1550~1700선의 범위 내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지수변동범위는 1530~1830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변동폭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다음달 조정압력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를 뒀다.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다음달 포트폴리오 투자전략은 시장 변동성 확대를 대비한 방어적 전략이 적합하다"며 "경기와 기업이익 모두 불확실성이 작지 않고 거시 측면에서는 순환적 모멘텀 둔화 국면이 예상되는 가운데 유럽 재정위기, 출구전략 시행 등이 불안요인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진단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상승을 이끌었던 '저금리, 풍부한 유동성->모멘텀 회복 및 강화->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로의 반전, 집중' 이라는 프로세스가 현재 약화되고 있다.
결국 순환적 모멘텀의 변곡점이 확인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3월 주식시장은 조정 압력이 커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동부증권은 박스권 등락에 초점을 맞췄다. 예상 레인지를 1550선에서 1650선으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도 1650~1670으로 제시하면서 2월 지수를 조정하지 않았다.
장화탁 연구원은 "3월에는 수급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의 리스크가 커지면서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감으로 개별종목별로 목표주가에 대한 변화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KTB투자증권은 시장을 압박하는 리스크의 해결기미가 보이지 않아 저점을 낮추는 패턴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박석현 연구위원은 "경기둔화 국면에 진입할 것인지와 글로벌 유동성 위축 요인이 계속 영향력을 발휘할 것일지에 대한 시장 리스크가 존재한다"며 "2가지의 시장리스크가 조만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향후 3~6개월 동안 시장흐름이 이 2가지 리스크의 영향권 안에 있을 것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에 따른 가격하락 위험을 줄이는 작업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200일선과의 관계를 살피면서 경기선행지수 증가율 하강 기간 중 코스피지수도 200일을 하회해 이번에도 역시 코스피지수는 200일선을 하회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저평가·가격메리트 종목 선별 투자
역시 3월에도 실적이 뒷받침되는 저평가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정석이라는 분석이다.
교보증권은 비중확대 종목으로 IT, 금융, 경기소비재 중심으로 순위를 매겼고 에너지, 필수소비재, 소재주가 비중 중심업종중 선호주로 선정했다.
여전히 IT업종의 삼성전자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금융권의 은행과 증권주의 매력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동부증권은 2월 추천종목인 하이닉스와 현대하이스코, 삼성SDI, 기업은행, CJ제일제당을 3월에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히며 이들 종목은 1/4분기 실적 호전 예상주이면서 철강업종의 호황, 주가하락이 과도하다는 조건 등을 만족시킨다고 설명했다.
KTB투자증권은 200일선과 높은 괴리율을 보이고 있는 자동차, 전기가스, 기계, 철강금속, 전기전자 업종이 상대적으로 경기선행지수 하락 반전이 분명해질 경우 조정압력을 크게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NH투자증권은 필수소비재와 의료, 유틸리티, 통신 등 전통적인 경기방어 섹트럴 중심으로 구성해 POSCO, 오리온,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LG전자, 파트론 6개 종목을 유망종목으로 선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