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어 “특히 가입자당매출(ARPU)의 상승을 전제로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어 2009년까지 전개되었던 단순한 가입자 유치 경쟁과는 근본적인 질적 차이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주가하락 리스크보다는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전일 KT의 주가 급락은 1)공짜폰 출시(LG전자 안드로이드폰)와 이에 따른 경쟁 격화 우려, 2)SK텔레콤 초당과금제 개시에 따른 우려 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우려를 기우로 판단하고 있으며, 4만4000원에 근접한 가격대에서는 주가의 하락 리스크보다는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접근해야 할 것이라 판단한다. 펀더멘틀과 이익 레벨은 전혀 변하지 않았고, 따라서 기존 6만원 목표주가와 Buy 의견을 유지한다. 또한 통신업종 내 Top pick 의견을 유지한다.
- 공짜폰 출시에 따른 경쟁 격화 우려
KT의 스마트폰 보조금 정책은 과거와 같이 전략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닌, 철저한 원칙에 기반하여 운영되고 있다. LG전자 안드로이드폰에 대한 보조금 정책 역시 아이폰에 지급되는 원칙과 동일하다. 4만5000원 요금 기준으로 아이폰에 명목적으로 지급되는 비용은 55만원이다. LG전자 안드로이드 모델의 경우 출고가격이 60만원, 제조사 지원금이 10만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4만5000원 요금 약정 시 소비자는 동 모델을 실질적으로 공짜에 살 수 있게 된다. 특별히 LG전자 모델에 대해 더 큰 규모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이 아니며, 정확한 요금 모델링에 근거하여 원칙대로 보조금이 지급되는 것이다. KT 입장에서는 약정 요금에 근거하여 약정된 수준의 보조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아이폰과 LG전자 모델에 대해 굳이 차별을 둘 필요가 없는 것이다.
보조금 지급 원칙이 동일하다는 점에서, 경쟁 사업자가 자극을 받을 이유도 없고, 또한 LG전자의 스마트폰 경쟁력에 대한 검증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동 모델에 의해 경쟁이 촉발될 것이라 보는 것은 과도한 우려로 판단된다
또한 ARPU의 상승을 전제로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어, 2009년까지 전개되었던 단순한 가입자 유치 경쟁과는 근본적인 질적 차이가 있다고 판단된다.
- SK텔레콤 초당 과금제 도입에 따른 우려
초당 과금제 도입은 이미 작년 10월에 확정된 내용이다. 전혀 새로운 뉴스가 아니라는 의미이다. 게다가 KT의 경우 FMC 요금제 등을 통해 대응 논리를 만든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도입이 강제될 가능성도 낮아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