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동 연구원은 "IR 관계와의 통화에 따르면 해운업은 장기적 차원에서 추진하는 많은 신수종 사업 중 하나이므로 확대해석 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며 "경영진 역시 지난 23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분간 M&A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해운업 사업목적에 추가 – 동사는 확대해석을 경계
지난 23일 동사는 정관변경을 통해 해운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안건을 주총에 상정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전일 주가는 3% 가까이 하락하는 등 시장은 이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유는 1) 현대상선 M&A를 염두에 둔 사전 포석, 2) 수주공백 장기화에 대비해 내부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전략적 사업진출의 가능성이 있다는 식의 불확실성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전일 IR 관계와의 통화에 따르면 해운업은 장기적 차원에서 추진하는 많은 신수종 사업 중 하나이므로 확대해석 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경영진 역시 지난 23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분간 M&A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 2010년은 긴축모드-신규 사업에 쓸 돈 없다
확대해석이 불 필요한 이유는 무엇보다도 신규사업에 쓸 돈이 없기 때문이다. 즉, 조선산업 전반적으로 중도금 납입 지연으로 현금흐름이 원활하지 못한 데다가 ‘현대오일뱅크 인수’ 라는 부담을 안고 있다는 것이다. 인수는 늦어도 내년 초에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약 2.5조원(1억 7천만주* 주당 15,000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동사는 2010년 설비투자도 지난 해 약 9,775억원 대비 절반에도 못 미치는 4,725억원으로 줄일 예정이다. 동사와 인수작업을 측면 지원할 것으로 보이는 현대미포조선의 현금 보유액이 지난 해 말 1.7조원 수준이고 오일뱅크 인수 및 설비투자에 3.1조원이 소요됨을 감안할 때 2010년 약 1.4조원의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이다. 즉, 당분간 동사는 긴축 기조를 유지할 수 밖에 없어 해운업 진출 관련 시장의 오해는 머지 않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