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마감된 대우인터내셔널 입찰 후보 가운데 가장 유력한 인수후보로 꼽히고 있다.
포스코는 자산규모 49조1000억원(지난해 4월 공정위 기준)이지만 대우인터내셔널을 시작으로 대우조선해양을 품을 경우 재계 '빅4'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현재 재계는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 SK그룹, LG그룹 순이지만 포스코가 4조원 규모의 대우인터내셔널과 16조원의 대우조선해양을 모두 인수한다면 7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포스코는 재계 4위로 자산규모 68조원인 LG그룹을 턱밑까지 추격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롯데그룹을 제치고 처음 5위권에 들어선 뒤 이제는 '빅4'를 넘보고 있는 셈이다.
일각에선 포스코가 욕심을 내고 있는 대우인터내셔널은 해외비지니스 강화를 위한 메리트있는 매물이다.
현재 대우인터내셔널은 포스코 수출 물량의 20%를 취급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 인수는 포스코에서 시너지 극대화란 군침도는 먹잇감이다. 이런 맥락에서 정준양 포스코 회장 역시 M&A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M&A를 통한 신성장을 중요한 전략으로 판단하고 있는 대목이다. 정 회장은 최근 직접적으로 해외 철강 판매망 확충과 대우인터내셔널의 자원개발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도 포스코의 글로벌 마케팅과 에너지 사업에 도움이 되는 대우인터내셔널 M&A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는 올해 대우인터내셔널 M&A와 함께 종합소재 사업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최근 포스코는 오는 2018년까지 신소재 사업에 총 2조9000억원을 투자, 신소재 사업에서 매출 3조4000억원을 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포스코는 신소재 사업 투자규모를 오는 2012년 1조3000억원, 2015년 1조7000억원, 2018년 2조9000억원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 비철금속 사업군 및 비철제련, 비철판재 ▲ 비정질 합금·슬래그 응용 사업군 ▲ 탄소 고부가 소재 사업군 ▲ 미래 신소재 사업군으로 나눠 진행할 방침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금까지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종합소재산업을 집중 육성해 기존의 철강산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오는 2018년에는 기초 소재는 물론, 혁신 소재를 공급하는 종합소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움증권 김증재 연구원은 "국내외 설비 증설과 8대 전략제품 비중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 포스코는 향후 3년간 600만톤의 국내 생산능력 증설을 진행 중에 있다"며 "특히 하공정 확대를 중장기 비젼으로 삼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멕시고(40만톤), 베트남(120만톤) 등지에서 냉연강판 생산시설을 완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포스코는 3/4분기 실적발표에서 인도 고로 프로젝트가 지연된 이유로 6억톤의 원재료 채굴권 라이센스에 대한 협상이 타결되 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는 원료확보와 제철소건설을 따로 진행 할 것이기 때문에 고로건설 진행이 가속화될 것으로 중국과 더불어 세계 성장센터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와 동남아 철강시장을 선점하게 되어 재평가(rerating)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