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를 직접 지원하는 디지털STB는 아직 R&D단계에 불과하지만 3D컨텐츠는 HD급을 훨씬 넘어서는 용량을 가지게 되어 방송 컨텐츠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
이와 관련해 LIG투자증권 김갑호 애널리스트는 "대부분 주요국가의 아날로그 방송 중단이 2011년과 2012년에 몰려있는 가운데, 동계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무엇보다 월드컵이 예정되어 있어 방송의 디지털 전환이 어느 때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3D컨텐츠의 저장공간으로 블루레이와 함께 고용량 HDD가 대두될 것으로 전망되어 IP 및 PVR STB의 니즈도 높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해외 경쟁사들은 북미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모토롤라 셋톱박스 사업부가 휴대폰부문과 함께 분사, 위성 STB 글로벌 1위를 기록하고 있는 Thomson이 재무건전성이 악화되면서 정부의 구제금융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며 "국내업체들의 약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최선호주로 꼽힌 것은 휴맥스와 가온미디어.
그는 "휴맥스는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 등 메이저 시장에서도 수준급의 지위를 보이고 있어 업황 호조의 수혜를 고스란히 입을 것이며 가온미디어는 주력고객 기반이 중대형 방송사업자 위주로 재편되고 있어 실적추정의 신뢰도가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일부 셋톱박스 업체들의 경우 방송사업자들의 단위 수주금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고 있는 만큼 이러한 현상은 월드컵을 앞둔 2/4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