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예상과는 달리 증시가 장초반의 오름세에서 금방 하락 반전했고, 역외 유로화 약세 지속 등으로 환율도 장초반 잠시 하락세를 꺾어 오름세를 지속하는 모습이다.
1150원을 계속 터치하지만 1150원 저항선을 뚫고 올라갈 모멘텀은 뚜렷하지 않다는 시각이 많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시 25분 현재 1149.40/1149.70원으로 전날 종가 1142.20원 대비 7.20/7.50원 상승한 수준에서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3월물은 전날대비 7.00원 오른 1150.30원에서 상승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은행은 순매수세고 증권/선물과 투신사는 순매도세다.
한편, 국내증시는 장초반의 오름세에서 하락 반전하며 전날 대비 4p이상 하락한 1623원선에서 움직이며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이다. 외국인 순매수세가 약하고 기관은 매도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2.80원 갭업해 1145.00원으로 출발한 후 이내 상승폭을 축소하며 1142.60원 저점까지 몸을 낮췄다.
이후 증시가 하락 반전하고 역외 유로화 약세가 지속되자 역외 매수와 은행권의 숏커버물량 유입으로 환율은 상승폭을 확대, 장중 1150.70 고점을 형성하는 등 1150원 저항선을 지속적으로 두드렸지만 네고물량과 역외 매도세로 1150원선에서 계속 밀리는 양상이다.
1150원 상향 돌파가 관심의 대상이지만, 이를 뚫고 올라설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것이 시장의 전반적인 전망이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1140원 초반에서는 개입경계감이, 1150원대에서는 네고물량이 막고 있어 1145~1150원 박스권 형성중"이라며 "박스가 깨질 것 같지는 않다"고 장세를 관측했다.
유럽계 은행의 한 딜러도 "아시아 증시가 약세라 추가하락 시도도 막히고 예전처럼 며칠만에 몇십원씩 빠지지도 않을 것"이라며 "그렇다고 1150원도 역외매도세와 네고유입으로 막혔다"고 말했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도 "유럽발 불안에 따른 리스크 회피거래가 환율변동 요소이기는 하지만 변동성이 큰 가운데서도 1150원 저항을 극복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