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9시 3분 현재 대우건설은 4.87%, 550원 오른 1만1850원에 거래되면서 전일에 이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STX는 전일보다 3.63% 내린 1만5950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 TR아메리카컨소시엄(TRAC)을 포함해 동국제강 등이 이번 인수에 대해 관심을 표명해왔지만 STX측에서 자금조달 가능성에 자신하며 인수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임에 따라 이번 M&A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산업은행 사모펀드(PEF)가 지분 50%+1주 매입이 이뤄진 후 제3자에게 매각되는 시나리오가 가장 유력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대증권 임상국 연구위원은 "일단 대우건설측에서는 유동성 확보나 구조조정의 빠른 전개를 위해서 매각 자체는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는 긍정적 계기"라며 매각 진행시 주가 역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단, 그는 "STX가 대우건설 인수에 성공할 경우 조선, 해운, 건설의 3대 산업의 틀을 완성에 종합그룹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면서도 "현재 이에 대한 자금조달 여력이 충분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이 부분에 대한 확인이 가장 먼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거래소는 이날 STX에 대해 대우건설 인수검토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