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채권 가격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20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재무부채권 가격은 08/32포인트 상승, 수익률은 0.03%P 내린 3.6645%를 가리키고 있다.
장기물은 30년 만기 채권은 09/32포인트 올랐고 수익률은 0.019%P 하락한 4.6366%를 나타내고 있다. 30년물의 수익률은 직전 거래일인 지난 금요일 오후 4.66%를 기록했었다.
2년물은 01/32포인트 오르며 수익률은 0.024%P 내린 0.8063%에 머물고 있다.
미네아폴리스 연방은행의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총재는 이날 미국 경제의 느린 회복을 전망하면서 자신은 FRB 시장공개위원회 내의 온건파 경제성장론자임을 시사했다.
지난 9월 임기를 시작한 코처라코타 총재는 올해는 시장공개위원회 회의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지만 내년부터는 투표가 가능하다.
CRT 캐피털 그룹의 선임 정부채권 전략가 이안 링겐은 연방은행총재로서 코처라코타의 첫번째 발언과 관련, "대개 첫번째 연설을 통해 그가 매파인지, 비둘기파인지 가늠하게 된다"면서 "그의 성향은 FRB의 입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국채는 이날 예상보다 강력한 기업 수익과 뉴욕주 제조업지수로 증시가 강세를 보였음에도 코처라코타의 이 같은 발언에 힘입어 하락 압력을 잘 버텨냈다.
그리스 재정위기의 해결책이 아직 구체적으로 도출되지 않은 것도 이날 미국채 단기물 가격을 지탱하는 데 기여했다.
윌리엄스 캐피털 그룹의 수석 채권중개인 데이빗 코어드는 "유럽의 재정위기와 관련된 새로운 상황전개가 미 국채 가격에 영향을 미친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관심을 모았던 유럽연합 재무장관회의에서 독일, 오스트리아, 스웨덴 대표는 그리스가 아일랜드와 라트비아의 선례를 따라 보다 과감한 임금삭감과 재정지출 축소 등 추가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채 시장 관계자들은 목요일로 예정된 재무부의 내주 입찰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
재무부는 내주에 2년물, 5년물, 7년물 일반 국채와 함께 30년 만기 인플레이션 연동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며 그 규모는 사상 최고치를 갱신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