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 여만에 디플레이션 위험이 가장 높아졌지만 경제는 일시 둔화된다고 해도 계속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16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BOJ가 이번주 17일부터 이틀간 개최될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현행 0.1%로 기준금리인 무담보 콜 금리를 동결하고 추가적인 유동성 지원책은 내놓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BOJ는 일본 경제가 연초 경기 둔화 위험에도 불구하고 '더블딥(Double-Dip)' 사태까지는 이르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수출 주도의 일본 경제는 아시아와 다른 개발도상국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플러스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경제는 지난해 4/4분기의 전분기대비로 1.1%, 연율 4.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다만 GDP디플레이터로 본 물가 압력은 3%나 하락해 1955년 물가지표 산출 이래 최대 하락했다.
BOJ 관계자는 정부 부양책 효과가 약화될 경우 연초 경기는 급격히 둔화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경기 둔화 정도로 추가 완화정책을 도입하기에는 충분치 않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엔고로 인해 수출 주도 경기 회복이 가로 막히거나 증시가 급락하는 사태 또는 정부의 외압 등의 요인 때문에 BOJ가 향후 추가 유동성 공급 등 완화정책을 결정할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다. GDP디플레이터가 급락한 것을 정부가 정치적으로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볼 때, 일단 이번 BPJ 정책회의에서 완화정책을 추가로 도입할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현재 21조 6000억엔 규모의 국채 매입 규모가 추가 확대될 가능성도 낮아 보인다. 재정적자 우려가 높아질 수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BOJ 관계자들은 최근들어 일본 정부가 재정지출 확대를 억제하고 적자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