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독일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경기의 급속한 침체로 인해 독일의 수출량은 전년대비 18.4% 하락한 1조 1210억 달러 규모를 기록했다고 다우존스 통신이 보도했다.
반면 중국은 1조 2020억 달러 규모의 수출을 기록, 세계 최대 수출국으로 올라섰다.
독일은 그동안 자동차 및 첨단기술 산업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수출국 지위를 유지했으나 최근 빠른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는 중국에 위협받아왔다.
지난 해 독일의 수출은 60% 이상이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유로존 국가로 집중됐다. 독일의 수출은 유로존 지역에서 전년 대비 19.1% 하락했다. 또 아시아와 남아메리카 지역에서도 17.1%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독일의 지난해 무역량은 1361억 유로를 기록, 2008년 기록한 1783억 유로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IFO의 카이 카르스텐센 이코노미스트는 "그간 독일의 산업이 세계시장에서 강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부풀려진 점도 없지 않았다"며 "앞으로 독일이 세계 최대의 수출국이라는 명성을 되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