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어 “다만 1월 말 기준 선복량의 36% 수준이 인도 예정으로 남아 있다는 점이나 유가상승 가능성은 큰 부담”이라며 “이미 주가가 회복 신호를 일정 수준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돼 향후 추가적인 큰 폭의 상승보다는 제한적인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 2010년 빠른 실적 개선 기대
지난 09년 사상 최대 규모의 영업 적자를 기록했지만 2010년은 영업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운임은 CCFI지수 기준 09년 6월 이후 42% 이상 상승했지만 여전히 해운사가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운임 상승이 추가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연말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는 감속 운항 효과로 연료 사용량과 계선 비중이 동시에 감소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여기에 경기가 회복되면서 국가간 교역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과 미국 주택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한진해운 물동량 회복으로 연결되고 있어 한진해운 영업 실적은 빠른 속도로 개선될 것이며 3/4분기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연간으로도 소폭이지만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오더북 잔량과 상승하는 연료비는 부담, 실적 개선 기대감 일부가 이미 주가에 선반영
반면 클락슨 오더북 상에 남아 있는 인도 예정 선복량은 여전히 부담스럽다. 1월 말 기준 선복량의 36% 수준이 인도 예정으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최근 선박의 정시 인도율이 크게 낮아져 당장의 부담으로 연결되고 있지 않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시장 회복과 함께 선박 인도가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상승하는 유가도 부담 요인이다. 국제 벙커C유는 지난 09년 기준 저점 대비 92% 이상 상승했고, 최고점대비 10% 낮은 수준이다. 따라서 향후 경기 회복에 따라 유류비 부담이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 마지막으로 현재 주가가 위에서 언급한 회복 신호를 이미 일정 수준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큰 폭의 상승보다는 제한적인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 따라서 투자의견 ‘Outperform’과 목표주가 ‘2만8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