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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뉴스핌 국고채 금리예측 컨센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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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국내 및 외국계 금융권 소속 채권매니저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뉴스핌의 2월 둘째주(2.8~2.12) 국고채 금리예측 컨센서스(Korean Government Bond Yield's Forecast Consensus) 종합입니다.

이번주 뉴스핌의 금리예측 컨센서스에는 기업은행 나우식 차장, 대우증권 정희엽 차장, 동부증권 박혁수 애널리스트, 삼성선물 홍석주 부장, 수협중앙회 구기본 차장, 우리투자증권 박종연 애널리스트, 한화증권 박태근 애널리스트, IBK투자증권 최용석 과장, JP모건체이스 조주현 상무, KTB자산운용 김보형 본부장 등 10명의 채권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이번주 채권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채권 매니저-이코노미스트그룹 회사별 가나다ABC순).


(이 기사는 8일 오전 3시 13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 뉴스핌 이번주 금리예측 컨센서스: 국고채 3년물 4.11~4.29%, 5년물 4.66~4.84% 전망

- 이번주 3년물 예측 저점: 최저 4.00%, 최고 4.15% 전망
- 이번주 3년물 예측 고점: 최저 4.25%, 최고 4.30% 전망

- 이번주 5년물 예측 저점: 최저 4.65%, 최고 4.70% 전망
- 이번주 5년물 예측 고점: 최저 4.80%, 최고 4.85% 전망


▶ 기업은행 나우식 차장
: 3년 국고채 4.10~4.30%, 5년 국고채 4.65~4.85%

레인지가 내려오는 쪽으로 본다. 5년 국채 입찰 및 금통위가 있는 주다. 커다란 외부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금통위 결과를 보기전까지는 일단 박스권 움직임을 보고 있다. 지난 주말 통안 2년 근초의 단기채 금리가 밀리긴했지만 최근 금통위의 금리동결을 예상하고 상당기간 통화정책이 바뀌지 않을 것이란데 기댄 단기물 매수가 집중됐다. 시장에서 상당히 공감대가 형성돼 있고 상당부분 반영돼 있다. 이번주 단기물의 경우는 차익실현이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 조정을 받는다면. 5년은 입찰부담에도 강세로 갔다. 다음주 입찰을 봐야 한다. 입찰발행물량이 예정보다 항상 많아서 부담이었다. 이번에 2.5조만 발행한다면 3·5년이 더 강해지고 단기물은 좀더 조정받는 형태가 될 것이다.

전반적으로 외국인의 움직임도 그렇고 본격적이 매도가 아니라서 시장의 큰 조정이나 일방적인 강세는 유효하지 않다. 금리가 올라온 이유가 출구전략 부담 때문이었다. 그 부담이 올해 생각보다 적지 않느냐는 생각으로 되돌리는 과정에 있고, 진행중이다. 적정금리를 찾아가고 있다. 항상 리스크는 존재한다. 일방적인 금리흐름은 아닐 것으로 본다. 인하 사이클도 아니고 인상해야 하는 위기도 없다.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는 건 아닌 것 같다. 시장은 조정을 기대한다기 보다는 상당한 대기매수 수요가 있다고 본다. 큰폭의 조정도 여의치 않고 상당부분 금리를 뺀부분이 있어 급등도 어렵다.


▶ 대우증권 정희엽 차장
: 3년 국고채 4.15~4.30%, 5년 국고채 4.70~4.85%

지난 주말 1월 내내 과하게 스팁했던 게 일시적으로 되돌려 지면서 이익실현이 나왔다. 2년 미만으로는 다 올랐다. 유럽리스크 나오면서 경기둔화가능성이 부각된 데다 워낙 소외됐었던 5년물이 강했다. 미결제가 줄지 않고 매도·매수가 버티고 있는 상황이라 가격움직임은 의외로 적었다. 최근 대외악재를 장중 조정으로 끝내고 호재로 받아들이는 장이 이어지고 있다. 금통위가 기다리고 있지만 시장의 의견과 다르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5년 입찰은 지난달과 물량의 차이가 없어서 무난히 마칠 것으로 본다. 미국의 고용지표 등은 월요일 아침에 영향을 줄 것이다. 만일 금리가 조정을 받더라도 일시적일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일단 강해지려는 움직임이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


▶ 동부증권 박혁수 애널리스트
: 3년 국고채 4.10~4.30%, 5년 국고채 4.65~4.85%

두바이 사태, 유럽발 Sovereign risk 등 연속적으로 나오는 글로벌 이슈들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금융위기는 진행형이라는 것이다. 이는 금리인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을 더욱 확고하게 만드는 사건이다. 2월 금통위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설령 정책금리 정상화 차원의 금리인상이 있더라도 향후 전망을 고려한다면 그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다. 경제여건 또한 모멘텀 측면에서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런 여건을 감안한다면 금통위를 전후로 시장금리는 가격부담을 떨치고 금리 하단 테스트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다만, 한국물 CDS프리미엄 및 원/달러 환율 상승, 외국인 국채선물 누적순매수 규모 증가 등이 단기적으로 시장을 교란할 가능성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


▶ 삼성선물 홍석주 부장
: 3년 국고채 4.10~4.25%, 5년 국고채 4.65~4.82%

금통위는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 금통위가 동결을 선언한 이후 채권이 세질 것으로 본다. 주식도 급반락했기 때문에 기간조정이 있을 것이다. 기술적인 금리상승은 있을 수 있다. 3년물은 주초에 약해질 수도 있다. 기술적 반등일 것이다. 다만 4.30%은 못 넘을 것으로 본다. 주초와 주중에는 약세를 보이고 주후반 이후 강해질 듯하다. 정책적인 측면에서 금리동결을 예상한다. 국고 쪽에서도 단기물이 강해졌는데 순차적으로 긴쪽으로 흘러갈 것으로 본다. 그리스나 포루투갈 재정문제 등이 쉽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안전자산 선호로 가면서 주식이 약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주식은 향후 2~3개월 약세를 보일 것으로 본다. 이에, 채권은 강보합내지는 강세정도가 유지될 것으로 판단한다.


▶ 수협중앙회 구기본 차장
: 3년 국고채 4.00~4.25%, 5년 국고채 4.55~4.80%

일단 강세장이다. 금리인상은 당분간 어렵다고 본다. 경기빠르게 회복됐지만 산업생산등을 보면 추가상승세를 보이진 못했다. 하락은 아니지만 상승세는 꺾이는 것으로 판단된다. 2008년에는 해외크레딧 이슈가 외국인 포지션 정리로 이어졌지만 올해 유럽이슈는 반대다. 외국인들이 채권을 순매수 하고 있다. 크레딧 이슈가 재발하고 있지만 유럽의 리스크가 한국보다 커지면서 유럽에 투자됐던 자금이 한국으로 오는 듯하다. 유럽의 신용등급이 낮은 국가들이 위험해지고 상대적으로 우리는 호평을 받고 있다. 글로벌리 유동성을 줄이고 싶어하지만 급격히 줄고 있진 않다.

여기에 1월 이후 금리가 많이 하락했음에도 국내 기관들은 리스크에 대한 견제만 진행중이다. 선물 미결제가 늘고 있다. 선물 가격이 올라가는 중에 미결제가 늘었기 때문에 매도가 부담스러운 상황이 됐다. 가격이 내려가더라도 큰 악재가 나오지 않으면 숏커버가 나올 것이다. 금리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다. 채권의 매기가 순환적일 가능성 높다. 2년물에 매기가 왔다가 2년팔고 3년 혹은 5년을 사고 있다. 그 과정에서 2년 물량이 나오면 다시 매기가 2년으로 갈 수도 있다. 매수가 순환하면서 강세장이 이어질 것이다. 주중반 지나서 한번정도 조정이 올 수 있을 것 같긴하다. 전강후약가능성을 본다. 강세기조가 금통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다. 금리인상 어렵지만 매파적기조가 이어지면서 경계매물이 나오는 정도가 될 것이다. 가벼운 조정을 받으면서 쉬어가는 정도의 장세가 예상된다.


▶ 우리투자증권 박종연 애널리스트
: 3년 국고채 4.10~4.30%, 5년 국고채 4.65~4.85%

금주 채권시장은 국고채 3년물 4.10~4.30%, 국고채 5년물 4.65~4.85%의 레인지 속에 중기물 위주의 금리하락세가 예상된다. 각국의 경기부양책이 후퇴하면서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유럽의 재정적자 우려가 확산됨에 따라 위험자산의 조정압력과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지금은 모든 나라의 국고채를 안전자산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이며, 재정건전성과 외화유동성에 따라 차별화가 예상된다. 한국의 경우 상대적으로 재정상태가 건전하고 외화유동성도 안정적이어서 최근의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국내 채권시장에도 우호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외불확실성 증가와 경기모멘텀의 둔화를 감안하면 상반기 중에는 금리동결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의 상황변화를 감안하면 하반기에도 금리인상이 확실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연내 금리인상에 대한 시장 예상치가 낮아질 전망이다. 향후 수익률 곡선은 경기둔화 가능성으로 플래트닝이 예상되며, 신용스프레드는 제한적인 축소 흐름이 전망된다.


▶ 한화증권 박태근 애널리스트
: 3년 국고채 4.13~4.30%, 5년 국고채 4.68~4.85%

민간대출 증가세가 크지 않아 은행채의 발행 및 기관 편입 비중이 줄어들고 회사채 발행 또한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 크지 않아, 공사채 등 고금리 수요는 상대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여전히 높아 보인다. 다만, 보험사의 만기 7년 이상 장기 공사채에 대한 선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수급상 5년 내외로 일부 이전되거나, 지표 등 향배에 따라 일부 공사채 비중은 축소되고 국고채 5년 수요가 대체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한다. 2월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한다. 단기물 강세 일변도에서 그 동안 소외됐던 5년 딜링용 투자가 일부 나타나고 있어 플랫트닝 시도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상대적으로 외국인이나 보험권의 10년 이상 장기물 수요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IBK투자증권 최용석 과장
: 3년 국고채 4.15~4.30%, 5년 국고채 4.70~4.85%

금주는 그동안의 단기물 강세가 좀 진정이 되고 5년입찰을 바탕으로 장기물이 강해지는 플래트닝 장을 예상한다. 목요일 금통위 또한 최근 전세계적인 주식시장 조정속에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해지고 있어서 채권에 대한 관심사항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 그동안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조정을 받을 타임을 조금씩 연장하고 있다. 선물 미결제가 점점 늘어나고 있고 금리에 대한 하방인식을 점점 하고 있어서 당분간 급하게 금리 하락보다는 상반기 금리 인하가 정말 없을 것 이라는 시장 참가자들의 확신이 들어서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한주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 JP모건체이스은행 조주현 상무
: 3년 국고채 4.15~4.30%, 5년 국고채 4.70~4.85%

지난주말 2년물 이하는 약했고 3년물 이상은 강세를 보였다. 월요일 5년물 입찰은 부담일 것으로 본다. 총 물량이 2조 5000억원 수준으로 작진 않기 때문이다. 금통위가 목요일에 예정돼 있는 것도 부담이다. 하지만 가격기준으로 보면 박스권 상단을 돌파했다. 따라서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본다. 다만 기간조정은 잠시 거칠 것으로 판단한다.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80~90%는 되는 것 같다. 금통위 이후 다시 캐리장세가 유지될 것이다. 주 전반으로는 전약후강의 장세가 예상된다.


▶ KTB자산운용 김보형 본부장
: 3년 국고채 4.10~4.30%, 5년 국고채 4.65~4.85%

금주는 해외 금융시장 불안지속, 국내 경기의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강세기조가 유효할 것으로 전망한다. 2월 금통위는 대외발 불안요인과 경기회복 모멘텀 약화로 금리인상을 시사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일부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이 있을 수 있으나, 해외 금융시장 불안으로 강세 심리가 이어지고 금통위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보이는 점은 채권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한다. 견고하던 3년물 기준4.20%대 박스권 하단 이탈과 새로운 박스권 형성을 위한 탐색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또 5년물 입찰후 불 플래트닝(bull flattening)을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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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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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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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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