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선물은 그리스 재정문제가 지속되면서 중장기적으로 원화 약세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정미영 리서치팀장은 8일 보고서를 통해 "그리스 재정적자 문제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다시 흔들고 있다"며 "유로존의 구제만이 그리스를 구원해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유로존 전체적인 재정적자 문제도 양호한 상황은 아닌 만큼 이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정 팀장은 이어 "따라서 이 문제는 상당 기간 금융시장의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으며, 전반적인 달러 강세 속에 원화에도 약세 압력을 가할 수 있다"며 "또한 유럽이 중국에 이어 우리 수출의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우리 수출에도 부담으로 작용하며 중장기적 원화 약세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다만 정 팀장은 "국제투자자금이 유로존에서 회수돼 비교적 펀더멘털이 양호한 아시아 국가들에 유입될 경우 이 점은 원화 약세를 제한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삼성선물은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그리스발 악재로 하단이 단단해진 가운데 120일선 테스트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정 팀장은 "그리스 문제는 장기간 금융시장에 악영향을 미치며 환율에 지지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금호그룹 법정관리 가능성은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며 환율 상승에 우호적인 변수"라고 분석했다.
다만 "설을 앞둔데다 레벨도 높아져 업체들의 네고가 집중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 120일 선의 안착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이번주 예상 범위로 1160원~1185원을 제시했다.
그는 이어 "금일은 하단이 단단한 가운데 금호 사태에 따른 증시 반응 지켜보며 1170원대 흐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