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와 자원주가 선전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시장을 억누르는 악재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다우지수는 0.13%, 10.05 포인트 오른 10012.23으로 마감됐다.
S&P500지수는 0.29%, 3.08 포인트 상승한 1066.19, 나스닥지수는 0.74%, 15.69 포인트 오른 2141.12로 장을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는 0.6% 하락했으며 S&P500과 나스닥은 각기 0.7%와 0.3% 내렸다.
이날 증시 반전의 일등 공신은 단연 기술주와 자원주였다. 이들 종목은 최근 가장 부진했던 종목이기도 하다.
비리니 어소시에이츠의 시장분석가 클리블랜드 루에커트는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한 상태에서 저가매수세가 나타났다"면서 "적어도 단기적 관점에서 보자면 매도 행진은 끝났다"고 말했다.
시장에선 이날 미국의 지난달 고용지표 해석을 놓고 긍정론과 신중론이 힘겨루기를 하는 가운데 지수가 1% 넘게 하락, 어제와 같은 급락세가 재현되는게 아니냐는 불안감을 낳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의 증시 하락세가 과도했다고 믿는 일부 투자자들이 낙폭이 큰 종목들을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면서 증시는 폐장을 앞두고 오름세로 돌았다.
시스코와 인텔은 각기 2.3%와 2.4% 상승하며 지수를 견인했고 자원주들도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다 막판에 반등했다.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는 주가가 2.1% 올라 13.18달러에 마감됐다.
이에 비해 대형 제조업체 GE는 1.6% 하락한 15.79달러, 보잉은 1.6% 떨어진 58.40달러의 종가를 기록하며 지수를 압박했다.
거래량은 지난해 12월 18일 이후 가장 많았다. 뉴욕증권거래소, 아메리칸 증권거래소, 나스닥의 거래량 합계는 124억4000만주로 전년의 하루 평균치 96억5000만주를 크게 상회했다.
노동부는 1월 일자리가 5000개 증가할 것이라던 전문가 예상과 달리 2만개 감소했다고 발표해 시장에 실망감을 안겨줬다.
그러나 동시에 10.1%로 예상됐던 실업율은 9.7%로 낮아졌다고 발표, 고용시장이 회복되고 있다는 희망도 안겨줬다.
유럽의 정책결정자들은 어제에 이어 이날도 시장을 상대로 유로존의 안전성을 확신시키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