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가 달러에 급락한데다 부진한 고용지표로 경제회복세에 대한 경계감이 강화된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이날 하루 거래량은 장 마감 직전 54만 포지션으로 집계되며 이전 사상 최고치 52만7000포지션을 훨씬 상회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3월물은 전일 5%나 급락한데 이어 이날도 1.95달러, 2.67% 하락한 배럴당 71.19달러에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69.50달러~73.94달러.
WTI는 장중 한때 3달러가 넘게 급락, 배럴당 69.60달러까지 밀리면서 지난 12월15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88달러, 2.61% 하락한 70.25달러로 마감됐다.
프레스티지 이코노믹스의 제이슨 센커 대표는 "오늘 지표의 가장 큰 진실은 고용시장이 개선됐다는 것이 아니라 바로 고용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결국 긍정적 고용지표가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미 노동부는 이날 1월 비농업부문의 일자리가 전문가들의 5000개 증가 예상과 달리 2만개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실업률은 10.1% 전망과 달리 9.7%로 낮아지며 5개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지표로 미국의 경제회복세에 대한 우려감이 다시 표출되며 유가가 압박받았다.
유로화 급락세도 이날 유가 하락의 또 다른 요인이었다.
유로존의 재정적자 우려감이 폭넓게 확산되며 유로화가 달러와 엔화에 대해 각각 8.5개월과 1년래 최저치로 하락, 유가 하락세를 강화시켰다.
PFG 베스트 리서치의 필 플린 분석가는 유로존에 대한 우려감으로 유로화가 급락하자 동시에 유가도 주 지지선인 72.40달러가 붕괴되며 손절매가 촉발돼 배럴당 69달러까지 미끄러졌다"고 전했다.
또 이같은 유가 하락세에 뒤이어 뉴욕증시는 일중 죄처 수준으로 떨어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