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소폭 하락했고 최근 급락에 대한 부담 속에 역외 원/달러 NDF선물환율이 현물환기준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4일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본부장 최승남 부행장)는 국제금융시장 보고서에서 "뉴욕증시의 혼조에 따른 위험거래의 위축과 최근 환율이 이틀간 20원 가량 하락한 것이 과도하다는 인식이 있다"며 "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상존해 환율은 다소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역외에서 미국의 민간부문 고용지표의 긍정적인 발표로 매도세를 유지한다면 환율상승이 억제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은행 트레이딩부의 박상철 과장은 "갭업 출발할 것"이라며 "이날 원/달러는 1150.00~1158.00원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3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NDF는 1154.50/1155.5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의 1155.00/1156.00원에 비해 0.50/0.50원 하락했다.
이날 선물환율 최종 호가 중간값은 1개월물 스왑포인트 1.10원을 감안하면, 현물환 기준으로 1153.90원으로 전날 현물환 종가 1149.00원 대비 4.90원 상승한 수준이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미 서비스업 지수의 부진과 최대 제약회사인 화이자의 실적부진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ISM에서 발표한 서비스업지수(비제조업지수)는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예상치를 하회한 수준이었고, 최대 제약회사 화이자의 지난 4분기 실적 부진으로 증시는 한때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민간 비농업부문 고용감소가 2008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해 뉴욕증시는 혼조 양상으로 마감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1월의 민간부문 고용감소 수치가 2008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자 미 달러화는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서비스업 지수도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전월보다는 상승하는 등 미국의 경기회복 속도가 일본과 유로존보다는 빠를 것이라는 전망이 미 달러화 강세를 이끌었다.
간밤 3일의 유로/달러는 1.3897달러로 전날의 1.3965달러에 비해 0.0068달러 하락했고, 달러/엔은 90.99엔으로 전날이 90.38엔 대비 0.61엔 올랐다.
이에 우리은행은 "이날 유로/달러는1.3851~1.4027달러, 달러/엔은 89.76~91.88엔 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