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원/달러 환율은 새벽 미국의 양호한 기업실적과 주택지표 호재로 미국달러가 약세기조를 지속하면서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
또 뉴욕증시 급등 영향으로 코스피지수가 1610선을 회복하고 외국인도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면서 환율하락에 우호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저가 결제수요가 유입되고 당국의 개입경계감도 부각되면서 1150원 아래에서는 추가하락은 제한됐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49.00원으로 전날보다 10.90원 급락한 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역외환율 하락 영향으로 5.20원 하락한 1154.70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유로/달러가 강세를 지속하고 국내증시 강세가 지속되면서 오전에 장중 1150.3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하지만 결제수요 유입과 함께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이 부각되면서 1150원선이 강하게 지지됐다.
이후 막판 역외쪽에서 셀이 많이 나오면서 1140원대까지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고점은 1155.10원, 저점은 1148.60원을 기록했다.
달러 선물 2월물도 1140원대로 급락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2월물은 10.40원 급락하며 1149.80원에 마감했고 외국인은 나흘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한편 국내증시는 뉴욕증시 훈풍으로 10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1610선을 회복했고 증시에서 외국인은 이틀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9.21포인트 상승한 1615.02로 마감했고, 외국인은 1400억원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계 은행의 한 딜러는 "최근 원/달러 환율 흐름이 미국증시와 중국시장 영향을 따라가고 있다"며 "금일은 새벽 미국증시가 상승한 영향으로 셀이 많이 나왔다"고 평가했다.
이 딜러는 이어 "1150원대에서 개입경계감이 강하게 나왔지만 역외에서 셀이 나오면서 1150원이 뚫리면서 마감했다"며 "다우지수가 추가상승을 이어간다면 원/달러 환율도 추가적으로 아래쪽으로 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