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기자들과의 컨퍼런스콜에서 "중소기업들에게 강한 인센티브 지원책을 만들려고 한다"며 "더 많은 대출이 발생할수록 이들 은행에게는 더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의 자금 가운데 300억달러를 중소기업 대출에 지원키로 했다.
은행들은 이른바 중소기업대출펀드(SBLF)의 자금을 지원받게 되면, 연 5%의 배당금을 정부에 지급해야 한다. 하지만 대출을 2.5% 포인트씩 늘릴 때 마다 배당율을 1% 포인트 낮출 수 있어 은행들은 대출을 확대할수록 유리할 전망이다.
은행들은 보유하고 있는 리스크 자산 규모의 3~5% 수준까지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100억달러 미만의 자산을 보유한 은행들의 경우 현재 지원받은 TARP 자금을 중소기업 대출용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인해 규모가 작은 은행들의 경우 자금 차입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이 계획은 의회의 승인을 필요로 한다.
당국자들은 이같은 방안으로 TARP 자금을 쌓아두고 있는 은행들이 대출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재무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초 TARP 자금 지원을 신청했던 600여개의 소규모 은행들이 50만달러 이상의 경영진 보수 제한 등 까다로운 조건을 이유로 프로그램에서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