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채권금리가 보합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관망심리가 짙은 가운데 외국인의 매도가 소폭의 약세분위기를 주도하는 모양새다.
코스피지수의 초반 강세도 시장에 부담이다. 다만 캐리매수가 지속되는 점은 금리의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3일 오전장 초반 국고채 3년물 9-4호는 4.29%로 전날보다 2bp 올라 호가중이다. 국고채 5년물 9-3호는 1bp 오른 4.85%에 '사자'가 나오고 있다.
3년만기 국채선물 3월물을 109.75로 전날보다 3틱 내려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장초반 677계약 수준의 매도를 보이고 있고, 증권과 투신도 183계약과 194계약을 팔고 있다. 은행은 707계약 매수로 대응중이다.
이날 장초반 시장은 특별한 움직임이 없이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캐리매수만 유입되고 있다.
호주의 금리동결이 국내 기준금리인상 지연에 힘을 실어주며 캐리메리트를 부각시키고 있지만 전날에 이은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도가 투자심리를 얼게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장초반 코스피 지수가 1600선을 회복하는 등 강세를 시현하는 점도 채권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
다만 저가매수가 유입되는 점은 여전히 시장을 지지하는 모습이다.
투신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최근들어 지표물들의 약세와 단기 국채의 강세가 두드러진다"며 "특히 단기국채에 수요가 몰리는데 이는 통화정책 변경가능성 약화와 바이백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들의 꾸준한 단기쪽 매수 꾸준하다"며 "전형적인 캐리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외국인들의 매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들의 매도전환여부가 시장의 관심사"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선물기준 109.50선에서는 매수가 들어온다"며 "여전히 캐리장이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향을 모르다보니 일단 캐리만 하게 된다"며 "오늘 2년물 통안입찰은 수요가 꾸준해 별무리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