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애널리스트는 "아모레퍼시픽의 4/4분기 부문별 매출액은 화장품이 12.4% 성장했지만 생활용품 부문이 추석 선물세트 환입으로 소폭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마케팅 활동 강화, 임금 상승, 전년동기에 반영되었던 아리따움 가맹비 미반영 등에 따라 화장품이 9% 정도의 감소한 반면 생활용품 부문은 선물세트 환입 및 녹차 재고 폐기 손실 등으로 적자폭이 크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4Q: 화장품은 OK, 생활용품은 실망
아모레퍼시픽의 4/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0.4% 성장하면서 기대치 충족. 화장품이 12.4% 성장한 반면 생활용품 부문은 추석 선물세트 환입으로 인해 매출 소폭 감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4% 감소하였음.
마케팅 활동 강화, 임금 상승, 전년동기에 반영되었던 아리따움 가맹비 미반영 등에 따라 화장품은 9% 정도의 영업이익 감소를 겪은데 반해, 생활용품 부문은 선물세트 환입 및 녹차 재고 폐기 손실 등으로 적자폭이 크게 확대(108억원 vs. 37억원 4Q08).
일회성 비용 제외하면, 마케팅 비용의 공격적 집행이 주로 판관비율 상승을 설명.
◆ 2010 가이던스: 예상보다 낮음
동사는 201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동기 대비 10% 성장하는 목표치를 제시했음. 매출액 목표는 기존의 당사 전망과 크게 다르지 않으나, 영업이익 가이던스는 예상보다 낮음.
점유율 추가 획득을 위한 적극적인 비용 지출을 감안한 것으로 추정. 장기적 관점에서 단기적인 마진 개선보다 시장 지위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 당분간 지속될 듯.
이를 반영하여 2010~2011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9%씩 하향 조정함.
◆ 경쟁 심화되는 국내 vs. 잠재력 충만한 중국
한편 당사는 국내 화장품 시장의 경쟁 환경이 최근 몇 년간과는 달리 2010년부터 다소 심화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음.
조만간 가시화될 웅진코웨이의 방문판매 시장 진출 및, 2nd tier 업체들의 브랜드샵 시장 진출은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한 1st tier 업체들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더디게 할 수 있다는 판단임.
이에 반해 중국 화장품 시장은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풍부. 아모레퍼시픽은 2010년 중국 시장에서 신규 브랜드 런칭 및 채널 확대를 계획하고 있어 장기 행보 기대.
다만 국내에서와 마찬가지로 단기적인 이익 정체는 불가피할 듯. (FY09년 중국 현지법인 순이익 137억원 vs FY10년 149억원)
◆ 목표주가 83 만원으로 하향, HOLD 투자의견 유지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투자의견 HOLD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97만원에서 83만원으로 하향 조정함. 전술한 대로 점유율 유지/획득 비용 상승에 따른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에 따른 것.
최근 한달간 동사 주가는 KOSPI를 약 8%p 언더퍼폼하였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주가는 FY10 기준 PER 19배 수준으로 낮지 않음.
동사의 FY09 이익 성장률은 약 27%로 추정. 이에 반해 FY10~11의 EPS 성장률은 각각 18%, 14%로 둔화될 것.
현 주가 수준에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확대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