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가 5년 반만의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미국의 경기회복에 따른 인플레우려가 다시 고개를 드는 모습이었다.
특히 장기물인 3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가격은 1포인트 넘게 급락했다. 이에 따라 채권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큰 폭으로 올랐다.
뉴욕시간 오후 4시 23분 현재 기준물인 10년물 가격은 18/32포인트 떨어지며 수익률은 0.07%P 오른 3.6579%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 가격은 1*08/32 포인트나 급락, 수익률은 0.078%P 상승한 4.5706%를 나타내고 있다.
2년물은 03/32포인트 내리며 수익률은 0.044%P 오른 0.8592%를 기록중이다.
바클레이즈 캐피털의 재무부채권 전략가 마이클 폰드는 "오늘 오전 ISM 보고서가 나온 뒤 시장에 커다란 움직임이 있었다"면서 "오후에도 가파른 채권가격 하락세가 유지됐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1월 ISM 제조업지수는 58.4로 2004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제조업 부문의 회복세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줬다.
미국에 앞서 중국, 유로존의 제조업지수 역시 크게 개선됐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안전자산으로서 미국채의 위상에 타격을 가했다.
웰스파고 매니지먼트의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 제이 뮐러는 "인플레이션 관점에서 본 가격구조의 상승세는 채권에 특히 불리하다"고 설명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미국의 2011회계연도 재정적자가 1조 5600억달러로 2차 세계대전 이래 사상 최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미리 예상됐던 사안이라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 모습이었다.
미 재무부는 또 금년 1/4분기 중 3920억달러의 국채를 새로 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대부분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부합되는 규모다.
한편 이날 재무부가 실시한 260억달러 규모의 6개월 만기 국채입찰 최고 수익률은 0.165%를 기록했다. 입찰 응찰률은 3.88로 이전 주의 4.12에서 크게 낮아졌다. 올 1월 이후 평균치는 4.08.
또 230억달러 규모로 진행한 3개월 만기 국채입찰 최고 수익률은 0.095%를 기록했다. 입찰 응찰률은 4.06으로 이전 주의 4.32보다는 크게 낮아졌다. 올 1월 이후 평균치는 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