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국고채 1조 6000억원의 입찰과 물가지수가 예정돼 있는 것이 부담이라면 미국의 국채수익률의 하락과 박스권 하단테스트심리는 강세요인이 되고 있다.
1일 오전장 초반 국고채 3년물 9-4호는 4.26%로 지난주말보다 1bp 내려 거래되고 있다. 국고채 5년물 9-3호는 지난주말 종가인 4.82%에서 호가중이다.
3년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109.76로 지난주말 보다 6틱 올라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과 투신은 1403계약과 385계약을 매수하고 있는반면, 증권은 1356계약을 매도로 대응중이다.
이날 장초반 채권금리는 지난주 후반의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주말 발표된 미국의 4/4분기 GDP 급등에도 불구하고 미 국채 수익률이 하락한 것이 안전자산선호에 힘을 실어주며 박스권 하단의 돌파가 다시한번 시도되고 있다.
장초반 매도에 나섰나 싶었던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선 점도 긍정적이다.
하지만 지난주 강세에 대한 진정심리가 작용하는 데다 국고채 3년물 1조 6000억원에 대한 입찰이 기다리고 있는 점은 부담이다.
입찰과 관련한 헷지매물이 출현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기 때문이다.
또 오늘 1시 30분에 발표예정인 물가지수에 대한 관심도 높다. 만일 3%를 넘어서게 되면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증폭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장초반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주식시장의 움직임에도 시장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지난주 강세가 다소 진정되는 분위기이긴 하지만 박스권 하단에 대한 테스트 심리가 여전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국고 3년 입찰이나 소비자 물가 발표 등은 부담"이라며 "이번주에도 스티프닝이 이어질지가 중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표물, 특히 3-5년이상의 중장기물이 강해져야 한다"며 "2년물 이하만 가지고 전반적으로 강이 강해지긴 어렵다"고 단언했다.
투신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선행지수의 고점이 다가온데다 주식시장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시장참가자들 사이에는 금리인상시점을 놓쳤다는 평가가 확산되고 있어 이에 대한 부담도 해소된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입찰을 기점으로 3년이하의 구간이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선물 이승훈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4Q GDP 급등에도 불구하고 美국채금리가 월말 채권수요와 증시급락으로 강세를 보였기 때문에 지난주 후반의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그는 "금일 장중 국고 3년물 입찰로 헷지물량이 출회될 수 있으며, 또한 현재 가격대가 매물대 상단에 위치하고 있어 추가상승시 차익매물 출회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가격상승폭은 다소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