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28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내구재주문이 지난 달에 비해 0.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 증가에 크게 미달되는 수준이다.
이에 대해 상무부는 민간 항공기 관련 주문이 38.2%나 급감해 전체 내구재 주문 실적이 크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스위스리의 커트 칼 이코노미스트는 "비록 내구재 주문이 소폭 상승하긴 했지만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향후 경기의 회복 흐름을 확인하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 노동부는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지난 주에 비해 8000건 감소한 47만 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45만 건이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고용시장이 여전히 고통스러운 상황이며, 현재의 경기상황에서 충분한 일자리가 만들어지지 않고 있어 앞으로의 경기회복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진행된 연두교서에서 "미국의 실업문제는 다루기 힘들 정도로 심각하다"며 "올해 미국 정부의 가장 주요한 목표는 고용시장의 회복"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12월 경기 지표 발표로 경기회복에 대한 전망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이날 미국의 주식시장도 그리스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와 모토롤라와 퀼컴의 실적악재등이 맞물리면서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