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은행에서 펀드를 가입했으나 사후관리 등이 불만족스럽다면 B은행, C증권사 등으로 별도의 추가비용 없이 옮길 수 있는 것이다. 이는 곧 펀드를 판매하는 은행, 보험, 증권 등 금융업계간 치열한 경쟁이 다시 시작됐음을 의미한다.
정책당국은 이로 인해 판매사들이 펀드 관련 서비스를 강화하고 판매 보수를 낮추는 등 투자자 편익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증권업계도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영업 중심에서 자산관리 영업으로 전환은 물론 나아가 업계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온라인 종합경제신문 뉴스핌(www.newspim.com)은 총 4회에 걸쳐 펀드이동제가 성공할 것인가와 증권업계의 대응, 투자자들이 고려할 사항 등을 짚어보는 기획을 마련했다.
[뉴스핌=문형민 변명섭 조슬기 기자] 자산관리의 명가 하나대투증권이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대표적인 자산관리 서비스 '펀드클리닉' 상품이 펀드 판매사 이동제 시행을 계기로 새롭게 탈바꿈할 전망이다.
'펀드클리닉' 서비스는 영업 현장에서 고객과 1:1로 화면을 보면서 현재 투자자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현황을 분석하여 최소 위험대비 최대 기대수익을 거둘 수 있도록 자산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여기에 개별펀드에 대한 분석과 우수펀드 발굴 기능을 강화해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엄선된 우수한 펀드를 직접 제시해 펀드에 대해 '진단과 처방'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하나대투증권 관계자는 "현재 하나대투증권의 자산관리 브랜드는 '써프라이스'를 확장해 사용중"이라며 "펀드클리닉 서비스 역시 이 범주에 포함된다"고 전했다.
현재 하나대투증권은 펀드판매사 이동제 시행과 관련해, 총 10여명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 조직을 운영하며 '펀드클리닉' 서비스 업그레이드 작업에 한창이다.
회사측은 먼저 고객관리 강화 차원에서 고객관리의 본사 지원을 보다 강화하는 한편, 강화된 고객정보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여기에 자산관리 서비스 역량을 보다 끌어올리기 위해 '펀드클리닉' 시스템 강화 작업과 펀드 판매인력 및 온라인 자산관리 시스템 확충 작업에 주력중이다.
직원 및 투자권유 대행인의 효율적 보상시스템을 구축, 고객 유치실적 마일리지 포인트제를 시행하는 등 펀드 판매채널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이처럼 하나대투증권은 펀드 판매사 이동제 시행에 고객관리, 자산관리 서비스, 효율적 마케팅 강화로 나눠 대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