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식통에 따르면 일본의 경제회복세가 지지부진할 경우 중앙은행이 은행들에 대한 긴급대출 프로그램과 채권매입 등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날부터 이틀간 개최될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일본은행이 현행 0.1%로 금리동결을 단행하고 향후 엔고 등에 따른 경제타격이 심화될 경우 양적완화 확대를 고려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간체이스의 가노 마사아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엔화 강세가 지속될 경우 기업과 소비자 심리에 대한 타격이 가중되고 디플레이션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면서 "이에 따라 중앙은행이 채권매입 확대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크레딧스위스의 수석이코노미스트이자 전 일본은행 위원을 지낸 시라카와 히로미치 역시 "중앙은행이 엔고 타격을 막기 위해 지난 달 결의된 1조엔 대출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하지만 일본은행의 양적완화 조치가 엔화 강세 억제 등에 도움은 되겠지만 현 정부의 최대 과제인 재정적자 축소에는 독이 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일본의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출구전략 조치에 시동이 걸리고 있는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