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하락세가 이어지고 역외선물환율이 상승하는 등 대외변수에 따른 환율 급등 분위기가 강하기 때문이다.
21일 부산은행 자금시장본부는 외환시장 동향 및 전망 보고서에서 "대외변수에 따른 갑작스런 환율 급등으로 혼란스런 상황이 연출되고 있지만 이는 미뤄뒀던 또 다른 헤지기회일 수도 있다"며 "철저한 저점매수-고점매도 전략이 요구된다"고 장세를 설명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펀더멘탈 개선, 대내외 증시 호조, 외국인 주식 순매수 기조, 경상수지 흑자, 외환보유고 급증, 글로벌 달러 약세, 금리인상 가능성 등 환율 하락 재료들이 여전히 우세하다는 입장이다.
부산은행 트레이딩부 최근환 차장은 "적절한 리스크 관리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37.00~1147.00원 사이에서, 원/엔 환율은 100엔당 1245.00~1255.00원 사이에서 주로 거래될 것"으로 내다봤다.
간밤 20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NDF는 1142.00/1144.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 1127.50/1128.50원에 비해 14.50/15.50원 대폭 상승했다.
이날 선물환율 최종 호가 중간값은 1개월물 스왑포인트 0.85원을 감안하면, 현물환 기준으로 1142.15원으로 전날 현물환 종가 대비 3.95원 상승한 수준이다.
또 전날 국내 원/달러 현물환 종가는 직전일 보다 10.70원 오른 1138.20원이었으며, 저가는 1127.20원, 고가는 1138.30원, 거래금액은 약 85억달러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이날 기준환율은 1132.30원으로 고시됐으며, 1년짜리 스왑포인트 중간값은 전날 수준인 17.50원이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중국 등 아시아 증시 약세로 다우 및 나스닥 양대 지수 모두 급락하고, 국제유가, 금, 구리 등 주요 원자재 가격도 하락 마감했다. 금리도 상승세가 가팔라지는 모습이다.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유로화 대비 초강세로 장을 마쳤다. 1.44달러대의 유로화가 순식간에 1.40달러대로 폭락한 후 유로화의 약세는 어디까지 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에 부산은행은 이날 달러/엔은 90.50~91.50엔대에서, 유로/달러는 1.4050~1.4150달러에서 주거래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