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재정적자 문제로 유로화가 급락하면서 유로/달러가 1.40달러대 진입이 가시화되고 뉴욕증시도 중국의 긴축 우려로 급락하면서 원/달러 환율에는 추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일 유로/달러는 주 지지선이던 200일 이동평균 선인 1.4295달러가 붕괴되며 손절매가 촉발돼 낙폭이 확대되며 달러대비 5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했으며 뉴욕시장에서 3대 지수 모두 1% 이상 급락했다.
특히 최근 유로화 움직임이 서울 외환시장에서 영향력 확대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유로화 급락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숏커버링을 부추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시중 은행의 한 딜러는 "전일 아시아시장에서 유로 롱 세력이 포지션을 던지기 시작하면서 달러강세의 모양이 보여지니까, 숏포지션에 대한 커버를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며 "새벽 뉴욕시장에서 유로화가 추가적으로 하락조정을 받은 이상 재차 숏커버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딜러는 "새벽 뉴욕시장이 단기적으로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만큼 중요했는데 유로화의 급락세가 지속됨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1140~1150원까지도 충분히 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관측했다.
삼성선물의 정미영 리서치팀장은 "유로/달러는 단기적으로 1.40달러 지지 여부가 중요하며, 기술적 부담이 커지고 있는
증시가 조정국면에 진입여부도 주시해야 한다"며 "당분간 원/달러 및 원/엔 추가 숏커버에 의한 환율 상승 흐름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전일 국내외에서 달러화에 대한 숏커버링이 나왔지만 큰 숏포시션을 구축한 역외 헤지펀드의 경우 아직 숏커버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돼, 이들의 숏버커가 진행될 경우 추가 급등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