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1120원이 강하게 지지되며 단기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금일 원/달러 환율은 유로화 약세-달러 강세에 영향을 받으며 상승압력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역외세력이 금일 뉴욕시장 휴장을 앞두고 특별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은행권 중심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120원대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다.
1120원대 후반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시장에서 1130원대 상승은 아직 버거운 모습이다.
18일 오전 10시 53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127.70/1128.20원으로 전날보다 4.70/5.2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역외환율 상승 영향으로 4.00원 상승한 1127.00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은행권의 롱심리가 우세한 가운데 1130원에 근접하기도 했다.
하지만 고점에서 네고물량이 상승폭을 제한하고 1120원대 초중반에서 결제수요도 꾸준히 유입되면서 1120원대 중후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128.90원, 저점은 1126.20원을 기록중이다.
한편 지난 주말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NDF 선물환율은 달러 강세 영향으로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1120원대 후반에서 거래를 마쳤다.
아울러 미국증시가 실적 우려감으로 급락한 가운데 국내증시도 하락세로 돌아서며 1700선을 하회하고 있다. 증시에서 외국인은 300억원 가까이 사들이면서 이틀째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의 한 참가자는 "유로화나 파운드화가 달러 대비 하락하고 안전자산 선호현상에 따라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역외환율 종가 수준에서 개장했다"며 "현재 수급은 결제수요와 네고물량이 비슷한 가운데 1130원대로 올라가는 것은 부담스러운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그리스 신용위험 부각에 따른 유로화 약세-달러화 강세가 기본적으로 서울 외환시장에도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주 1120원대가 단기 지지선으로 작용한 가운데 미국 달러 강세와 함께 원/달러 환율은 바닥 다지기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시중 은행의 한 딜러는 "최근 패턴상 1120원대 후반에서 네고가 나오며 밀리는 경향이 보였는데, 한동안 1120원대 초반에서 하향돌파에 실패하다 보니까 바닥 다지기 모습이 보여진다"고 말했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은 " 1120원대 초반에서 단기 지지력이 확인된 만큼 유로화 약세에 따른 달러강세가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다"며 "전반적으로 은행권이 안정자산 선호현상에 주목하며 달러매수에 나서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