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국들이 금융 위기에 직면해 막대한 부양정책과 민간채무 인수 등으로 재정적자가 급격하게 늘었으며, 이로 인해 경기 침체가 더 악화되는 것은 막았지만 금융시장의 또다른 우려 요인으로 부상했다.
WEF는 14일(현지시간) 발표한 '위험보고서'를 통해 이미 국가 디폴트 사태를 경험한 라틴아메리카 뿐 아니라 여타 신흥시장 그리고 선진국 경제도 마찬가지로 위험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국가 디폴트 위험 다음으로는 고실업률과 사회 정치적 불안 등의 위험이 제시되었다.
두 번째 제시된 최대 위험 요소는 인프라에 대한 과소투자로 식량 및 에너지 안보가 위협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경고했다.
알츠하이머 등 만성질환에 따른 비용 증가 부담으로 경제 성장이 느려질 수 있다는 점이 세 번째 위험 요인으로 꼽혔다.
그 외에 세 가지 서로 다른 주요 위험으로는 자산가격 폭락, 중국 성장률 6% 이하로 추락, 아프가니스탄 사태 등이 거론되었다.
거품 붕괴에 따른 위기 재발 가능성 등이 중요한 위험 요인들로 꼽혔다.
WEF의 보고서를 집필한 저자들은 국내총생산(GDP)의 100%를 넘는 국가 채무는 지속될 수 없는 것이라면서 "두바이와 그리스를 조기 경보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앞으로 점진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재정 부양책의 회수를 통해 경기 회복세를 살리면서도 적자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어려운 과제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가장 큰 위험은 실패가 느리게 발생하거나 위험이 점차 누적되는 것"이라면서 "이런 경우 좀 더 오랜 기간에 걸쳐 보다 광범위한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점이 과소평가되곤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