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실적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상승세가 돋보있고 외국인의 매수세가 수급을 안정시키고 있다.
15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00포인트, 0.18% 상승한 1688.77로 거래 진행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인텔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에 반응하며 1694.65를 기록하며 전일비 0.53% 올라서며 장을 출발했다.
인텔은 14일(현지 시각) 4/4분기 매출이 106억달러로 28%나 급등했고 순익도 23억달러로 주당 40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1회성 비용을 제외한 순익은 주당 55센트로 로이터의 전망치인 주당 33센트를 훨씬 상회했다.
이러한 실적 호조세는 국내 IT업종 특히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상승폭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같은 시각 83만 6000원을 기록하면서 전일비 9000원, 1.09% 올라서고 있고 하이닉스 역시 전날보다 2.75% 오른 2만 6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텔의 호실적은 당분간 IT업종의 상승 탄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교보증권 황빈아 연구원은 "인텔에 이어 IBM, 애플 등 주요 IT 업종의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고 있어 전기전자에 대한 접근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특히 이틀 연속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이 옵션만기일 이후 첫 거래일에 300억원이 넘는 순매수 기조를 보이면서 수급을 안정시키고 있다.
다만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과 비차익 모두 순매도 기조로 320억원 넘게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545.20으로 전일비 2.87포인트, 0.53%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중 셀트리온과 태웅이 3% 넘게 각각 올라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IT업종 중심의 실적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원상필 연구원은 "시장은 여전히 상승추세가 유효해 보이고 IT, 금융주 중심의 장세 펼쳐질 듯하다"며 "애플의 실적 등을 앞두고 어닝서서프라이즈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테마주까지 형성돼 있어 강한 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동양종금증권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4/4분기 EPS가 2.04달러로 전망되고 있다. 전년동기 1.78달러에서 상승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다.
삼성증권 박승진 연구원 또한 "실적장세에 대한 기대가 가능하고 반도체 가격 강세와 LCD패널 가격 반등 등의 긍정적인 요인들을 앞세워 업황 회복세가 돋보이는 IT업종 내 주요종목군과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개별 종목군에 집중하는 투자전략이 유리하다"고 의견을 냈다.












